순례자의샘터2022 Spring Summer | Page 17

Q ) 교회에서도 영어부 사역자들의 청빙을 위해서 애쓰고 있는데 마음을 모아 기도해야겠습니다 . 더불어 영어부 성도님들께 부탁 드리고 싶으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A ) 간혹 새 가족으로 오시는 분들 중 교회에 대해 마음의 상처를 가지신 분들이 계십니다 . 기존의 성도님들 중에도 아픈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 있고요 . 그런 상처와 아픔은 뒤로 하고 마음의 문 을 열어서 희망을 가지고 함께 신앙 생활을 했으면 합니다 . 영어 부 , 한어부 성도들의 진심 어린 모습이 그분들에게 보일 때 분명 히 다시 마음의 평안을 찾으시고 기쁨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되 시리라 믿습니다 .
제 바람입니다 . 올해 영어부의 비전은 ‘ 말씀과 기도로 함께 가자 ’ 이지만 올해만이 아니라 지속해서 말씀과 기도가 우리 모두의 삶 의 습관이 되길 바랍니다 .
Q ) 마지막으로 우리 랄리 제일한인침례교회 자랑 좀 해 주세요 .
A ) 우리 교회는 모든 일에 ‘ 열심 ’ 이 있습니다 . 작년에 라티문 선교 헌금 모금을 할 때 작정 금액의 세 배가 되는 금액이 모이는 것 을 보면서 성도님들의 헌신에 다시 한번 놀랐고 우리 교회 성도 님들이 얼마나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지 선교에 대한 열정을 느 끼게 되었습니다 .
Q ) 혹시 한어부 성도님들께도 부탁드리고 싶으신 것이 있으신 가요 ?
A ) 한어부와 비교했을 때 영어부는 아직 기반이 조금 약합니다 . 영어부에서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있으니 조금은 미흡하더 라도 이해해주시고 한어부와 영어부가 합력하여 온전한 주님의 몸된 교회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
Q ) 영어부를 향한 비전이나 바람은 무엇인가요 ?
A ) 어떻게 하면 성도들 신앙의 깊이가 깊어질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 또 제자가 세워지고 계속해서 제자가 제자를 양육하며 그들이 삶 속에서 예수님의 제자의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김은수 사모님 인터뷰

Q ) 우리 교회 첫 느낌이나 인상 깊었던 것이 있으셨으면 나눠주 세요 .
A ) 2017년 목사님과 연애하고 있을 때 , 처음 우리 교회에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 그 당시 한어부가 비전 센터에서 예배를 드 렸었는데 예배가 끝남과 동시에 주방 셔터가 올라가고 순식간에 의자들이 치워지면서 테이블이 깔리는 모습을 봤어요 . 앞치마를 두르신 독수리 오형제를 연상시키는 듯한 집사님들이 식사를 나 눠 주기 시작하셨습니다 . ( 웃음 ) 메뉴는 회덮밥 비슷한 비빔밥이 었습니다 . 그 모습을 보면서 이 교회는 열심이 넘치는 역동적인 교회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
Q ) 멕시코 선교지에서 두 분이 처음 만나셨다고 들었는데 선교 활동을 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
A ) 20살 때부터 방학마다 단기선교를 다니곤 했었는데 에너지가 한창 넘치는 27살 때 하나님 나라를 위해 단 1년이라도 헌신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 선교에 대한 마음을 품던 중에 하나님 께서 멕시코로 선교의 길을 열어 주셨지요 . 사실 1년을 계획하고 갔었는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4년 9개월을 지내며 멕시코 선 교지에서 학교 행정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
Q ) 선교지에서 처음 만났을 때 목사님의 첫 느낌은 어떠셨고 또 누가 먼저 고백하셨는지 궁금해요 .
A ) 미국에서 가지고 온 젤리라며 두 손으로 저에게 젤리를 건네 주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 곱슬머리에 수염이 나 있 었고 지금보다는 조금 말라 있었죠 . 어쩐지 내가 이 사람의 돕 는 배필이 될 수도 있겠다는 강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선교를 마 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목사님이 이상하게 계속 생각이 나서 페 이스북 친구 신청을 하고 일주일 동안 메시지로 대화를 나눴습 니다 . 일주일 후에 저의 의도가 궁금할 듯하여 먼저 호감을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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