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23 SPRING (완)SOONSAM SP2023 (2) (1)-1 | Page 19

수필 및 간증

제자의 삶을 마치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기

신 민 자매 ( 아가페 5 목장 )
비뚤어져 가던 청춘의 시절 , 신앙의 회의에 지쳐 쓰러져 가던 시절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 왜 한국 교회는 저렇게 분열되 고 , 교회가 더 이상 교회 같지 않은 모습에 실망하고 좌절하던 시절이었습니다 . 제 마음속에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던 교회의 모습들에 실망하며 , 사람들을 정죄하고 , 마음으로 선을 긋고 , 이 안에 속하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겠다는 결심으로 급기야는 교회에 등을 돌리고 말았습니다 . 그리고 제멋대로 나 중심으 로 돌아가는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
하지만 , 하나님과 멀어진 탕자와 같은 생활로 점철된 삶에는 만족이 없었고 , 방황만 하던 시간에 예수님께 의지할 수밖에 없다는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이러한 고백 후에도 여전히 몰려드는 회의감으로 , 또 여전히 답을 찾을 수 없는 질 문들이 생기게 되면서 그리스도인의 삶이 궁금해지기 시작했 습니다 .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또한 매주 참여하신 분들의 나 눔 속에서는 선한 영향력이 느껴졌습니다 .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기는 저에게 아직도 어려운 인생의 숙 제 같습니다 . 하지만 , 이 시간을 통해서 내가 넘어야 할 내 마 음의 장애물들이 무엇인가를 깨달았고 ,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서는 무엇보다도 예수님을 내 삶 안으로 초대해야 한다고 생 각했습니다 . 더 나아가 , 예수님의 제자는 자기 자신에게 집중 된 삶이 아닌 , 다른 이들을 환대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라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 말씀하신 예수님을 기억하 며 이것이 제자가 되는 길임을 기억하려고 합니다 .
이러한 동기로 저는 지난해 가을 김영수 집사님께서 인도하신 “ 제자의 삶 ”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처음 수업에 참여 하고 호기심과는 별도로 초보 신자 입장에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진지함이 있었고 , 저는 자신이 없는 상태로 임하게 되 었습니다 . 첫 시간이 끝나고 인도하시는 김영수 집사님께 계 속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의사 표현까지 할 정도로 자신이 없었 지만 , 집사님의 격려와 배려 또 같이하는 분들의 참여하는 모 습들을 보면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
순종의 생활 , 봉사의 의무 , 말로 덕을 세우는 사람 , 그리스도인 의 가정생활 등등 한 주 한 주 지나면서 , 그리스도인으로서 하 루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매일 고민하는 한 주 가 되었고 , 김 집사님의 솔직하시고 겸손한 신앙의 간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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