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23 SPRING (완)SOONSAM SP2023 (2) (1)-1 | Page 14

경험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제 믿음은 거의 상실된 상태 였습니다 . 그 결과 우리는 거처가 없는 노숙자가 되었고 , 그때 느낀 절망은 그 이후로도 결코 경험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 그러나 주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셨고 교회에서 몇몇 친구들이 우리가 경제적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을 때까지 그 들의 집에 머물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 이 시간 동안 저는 말씀을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 저는 열심히 독서하는 사람 은 아니지만 , 누구도 저에게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논란의 답 을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알고 싶었습니다 .
저는 불신론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제 믿음을 잃을까 걱정 되었지만 , 그때는 진실을 더 소중히 여겼습니다 . 결국 하나님 이 존재하심에 대한 주장은 제게 더 설득력이 있었고 , 윌리엄 레인 크레이그의 연구는 제가 모교회 친구들로부터 지지받지 못할 때에도 믿음을 지탱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그러나 우리는 결국 그렇게 모교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 그 교회는 제가 태어난 이래로 19 살까지 함께한 제 삶의 일부와 같은 곳 이었습니다 .
이후 저는 7 년 동안 교회를 계속 옮겨 다녔습니다 . 그러던 중 First Baptist Forney 교회라는 곳에 출석하게 되었고 , 거기서 대학부 목사였던 Kirk Luecke 라는 분을 만났습니다 . 그 목사 님은 제 멘토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가 되어주셨고 , 그 목사님 은 저와 다른 분들을 온전히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대해주셨습 니다 . 제가 자란 교회의 목사님들과는 다른 모습이었고 결국 저는 그 목사님으로 인해 목회자로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저는 삼촌인 Akin 박사 덕분에 Southeastern 대학교 에 진학하게 되었는데 , 대학에 다니면서 새로운 모교회를 찾 아야 했습니다 . 하나님의 일을 하는 많은 교회들이 있지만 , 그 렇다고 어떤 특정한 교회로 하나님이 저를 부르셨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 그래서 저는 두 학기 동안 꾸준히 모 교회가 될만한 교회를 찾아보았지만 , 일 년이 지난 후에도 찾 지 못했습니다 . 그러던 어느 날 , 학교 체육관에서 농구를 하면 서 이수현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 재미있는 일이지만 , 처음엔 그분이 목사님이라는 것을 까먹고 농구 게임 전후에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 그러던 중 이수현 목사님이 다니시는 교회를 물어보게 되었고 , 방문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 새로운 교회를 방문하는 것은 조금 긴장되는 일이었지만 , 주님이 저를 이수 현 목사님 교회로 불러주신 것 같아서 가보기로 했고 , 그 첫 방 문 후 저는 마침내 우리 교회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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