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20 Spring | Page 16

수필 및 간증 2019년 전교인 성경통독을 마무리하며 아가페 3 표기현 2014년에 한국에서 예수님을 영접 후 미국에 와서 2015년 서 지켜보고 기도하며 읽었던 구약의 역사서들과 선지서들, 에 처음으로 성경통독을 시작으로, 16년 로마서 50번 읽기, 출산 후 갓난 아이를 아내와 함께 돌보면서 잠 못 이루는 하 17년 40구절 말씀 암송, 18년 신약 통독과 같은 방식으로, 매 루하루 가운데 읽었던 신약의 복음서와 서신서들. 출산 직 년 새해 목표를 설정하고 말씀 생활을 한 기억이 납니다. 그 후에는 부모로써 모든 것이 처음이고 초보였기에 성경통독 리고 올해, 저에게는 두 번째 성경통독을 진행하면서, 전교 을 하는 것이 시간적으로 매우 부담스러워 걱정을 했었습니 인과 함께 할 수 있음에 뜻 깊은 2019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은 전보다 더 부족함에도 말씀을 읽   을 때 더 집중이 되었고, 육체적으로 지치고 정신적으로 힘 성경통독  읽는  방법에  대해서, 저는  개역개정, 쉬운  성경, 든 그 순간에 주님을 더 또렷하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불 메시지 성경을 책과 스마트폰앱을 이용했습니다. 스마트폰 필요한 요소들이 다 제거되고 중요한 것, 말씀 읽기가 더 명 의 화면보다는 책의 종이를 선호하지만 스마트폰으로도 읽 확하게  들어오는  것을  경험했던  이번  여름, 그  즈음  읽었 은 이유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수도 있는 저의 습관 때문 던 구약의 이사야서 말씀을 비롯한 대선지서 말씀들이 지금 이었습니다. 알림이 울리지도 않았는데도 아무 목적없이 그 까지도 참 오래 기억에 남는 거 같습니다. 저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꺼내서  웹서핑을  하거나  SNS   를 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켜는 순간 이사야  말씀을  읽고  나눴던  지난  7월  16일  말씀  노트에 마다  무조건  성경  어플로  들어가서  조금이라도  말씀을  보 서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를  묵상하 고 (급한 일을 제외하고는) 그 다음에 볼 일을 보자고 그렇 며 그 당시에는 아이를 곧 만날 기쁨과 설렘보다는 출산과 게 새해에 결심을 했었습니다. 너무나도 자주 스마트폰을 켜 정과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했던 저 자신 는 제 모습에 놀라기도 했고, 이 방법을 통해 꽤 많은 성경분 을 회개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지난 1년 간 정리한 성 량을 읽을 수 있음에 또 놀랐습니다. 더불어, 직장에서, 가정 경통독 말씀 노트를 다시 읽으며 그때는 잘 볼 수 없었던 “우 에서 참 많이 보게 되는 구글캘린더를 이용해서 성경진도표 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이제서야 헤아리고 이 를 공유해주신 것이, 저에게는 잊지 않고 말씀을 읽어 나가 해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크고 작은 매순간마다 두려워했 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경책으로 읽으면 던 저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을 “말씀”으로 드러내 서 목장 카톡방에 매주 한 번씩 (주로 수요일) 말씀 묵상 나눔 시고, 인도하시고, 함께하셨던 하나님. 2020년 새해에도 그 을 했던 것도 성경통독 완주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 런 임마누엘 하나님을 신뢰하며 말씀읽기와 전교인QT 캠페 게 목장 카톡방에 1년 50번에 걸쳐 나눈 저의 묵상노트를 모 인에 함께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아둔 파일을 꺼내어 다시 연말에 읽어보며, 한 해 동안 하나 님께서 저의 삶을 “말씀과 함께” 인도하신 그 은혜를 되새겨 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저와  아내  보경자매의  첫  아이인  아들  시우가  태 어난 해라서 성경통독을 함께했던 2019년이 더 기억에 많 이  남습니다. 7월에  출산했기에, 임신  초, 중, 후기를  옆에 16 순례자의 샘터 www.soonsa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