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20 Spring | Page 14

전교인 큐티 갬페인 도상변적, 3C3P, 식굶큐필 박원철 목사 마을에 있는 사람 얼굴 모양의 바위 산을 바라보며 자란 소년 귀를 기울이고, 그 음성에 반응하며 마음의 솔직한 고백들을 어니스트는 언젠가 그 큰 바위 얼굴과 같은 훌륭한 사람이 올려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에게 주어진 놀라운 나타날 것이라는 마을의 전설을 믿고 자랐습니다. 그는 수시로 특권입니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 우리는 주님을 더 닮아가고, 그 큰 바위 얼굴 앞에 가서 그 장엄하고도 기품있는 얼굴을 주님의 뜻을 분별하여 순종하며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보며 그 얼굴을 닮은 인물이 나타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의 인도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일생을 지나는 동안 그는 큰 부를 쌓은 재력가, 유명한 장군, 성공한 정치가를 만났지만 그들에게서 겉으로 보여지는 것과 다른 이면의 모습을 보며 실망합니다. 어느덧 노년기가 되어 자신이 하던 목수 일을 아들에게 물려주고 사람들을 깨우치는 설교가가 된 그는 한 시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 시인과 대화하며 그의 훌륭한 이상을 보며 그가 큰 바위 얼굴의 주인공이 아닐까 기대하지만, 그 시인은 자신이 막상 그러한 신념을 지키지 못하고 현실속에서 타협하며 살아왔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멀리 큰 바위 얼굴을 뒤로하고 서서 사람들에게 설교하는 어니스트를 바라본 시인이 사람들에게 이렇게 외칩니다. “보시오! 어니스트야 말로 저 바위의 얼굴을 닮지 않았나요?!” ‘주홍글씨(The Scarlet Letter)’의 작가이기도한 나타니엘 호손 (Nathaniel Hawthorne)의 ‘큰 바위 얼굴(Great Stone Face)’ 이라는 단편 소설의 줄거리입니다. 1970-80년대 한국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리기도 한 이야기이지요. 결국 그 장엄한 바위 얼굴을 가장 많이 닮은 주인공은 부나 권력, 명예 등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평생동안 그 바위를 바라보면서 그 바위 얼굴의 기품을 생각하며 자신을 돌아보며 살았던 어니스트 자신이었습니다. 2020년을 맞이하며 우리교회가 함께하고 있는 전교인 QT 캠페인은 바로 우리 모두가 하나님과 이러한 깊은 만남을 통해 우리의 모든 생활 가운데 주님과 실제적으로 동행하기 위한 운동입니다. 올해 우리 교회는 생명의 삶(두란노) QT 교재를 기준으로 본문을 정하고, 어린 자녀들부터 모든 식구가 함께 말씀을 묵상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QT는 Quiet Time 의 약자로서 문자 그대로는 ‘조용한 시간’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조용한 시간을 갖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주어진 성경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주님 앞에 서는 시간을 말합니다. 각 개인마다 QT를 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고, 모두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있지만, 이 글에서는 연초에 목자들을 대상으로 나누었던 큐티 세미나의 내용을 바탕으로 QT를 하는 실제적인 방법을 나누려고 합니다. QT를 위한 준비물은 ‘방해받지 않는 시간’과 ‘방해받지 않는 장소’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른 새벽 시간에 한적한 곳에 가셔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QT시간을 가지셨듯이(막1:35), 나의 일상생활 중에서 하나님과 집중하여 교제하기 가장 좋은 시간과 장소를 미리 정해 놓습니다. 이것은 주님과 내가 만나기로 약속를 잡는 것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주님께서도 나와 만나서 교제하시기를 즐거워하시고 기다리신다는 크리스찬의 삶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주님을 더욱 사실을 잊지 마세요. 이것은 주님께서 십자가의 희생을 닮아가고, 주님의 뜻을 받들어 따르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감수하면서까지 우리를 구원하신 중요한 목적 가운데 삶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입니다.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그러한 삶을 살기 원한다면,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고전 중에 하나는 자주 주님 앞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 1:9) 나아가서 나를 향하신 주님의 뜻을 이해하려고 주님의 말씀에 14 순례자의 샘터 www.soonsa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