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및 간증
쉐마, 누구를 사랑할 것인가
A3 조이 양
지난 6개월 동안, A3 사역팀은 신명기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Sophia는 그날 밤 기도 시간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기 시작
신명기는 제가 어려울 때 찾게 되는 책은 결코 아니었습니 하셨습니다. 저는 눈을 감았고 무슨 기도를 해야 할지 생각
다. 다른 분들도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명기는 기독교 했습니다. 회개하기를 원했고 증거를 원했으며, 제가 상처 줬
의 역사와 기본적인 개념들로 가득 차 있는 책입니다. 하지 던 사람들의 마음의 치유를 원했습니다, 저 자신을 포함해서
만 신약의 복음서들처럼 항상 직접적으로 지혜를 주거나 용 요. 말하려고 생각했던 단어들을 쏟아내기 시작하자마자, 갑
기를 북돋아 주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신명 자기 저의 죄에 대한 깨달음이 왔습니다. 저는 그동안 하나님
기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께 신실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간음한 자였습니다.
저에게 가르쳐 주신 신명기의 핵심 주제는 하나님의 주권, 하 저는 이스라엘 민족처럼 행동했고, 그들이 경험했던 것과 똑
나님의 끝없는 결코 실패하지 않는 신실함, 그리고 이스라 같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마땅했습니다. 이미 머리로는 이
엘 민족의 신실하지 못함이었습니다. 솔직히, 이 이야기는 매 해를 했고, 소그룹 모임에서 제가 신실하지 못했다는 것
주 같은 소리를 반복해서 듣는 것 같았습니다. 이스라엘 민족 을 제 입으로 시인도 했습니다. 지체들에게 제가 마음을 다
이 쉐마(신명기 6장4~9절)에 순종하지 않을 때마다, 하나님 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여호와를 사랑할 필요가 있다
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께 반역하는 죄의 무게를 깨 는 것을 나눴습니다. 하지만, Sophia가 이끌고 있던 그 기도
닫게 하기 위해 때로는 노여움으로 때로는 은혜로 이스라 의 순간에 제가 얼마나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지 깨닫
엘 민족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이것은 저의 인생에서도 공통 게 되었습니다. 언약적 관계에서 부정을 저지르는 것은 결코 가
된 주제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볍게 받아들여져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신실하셨
고 잘해 주신 하나님보다 다른 것들에 마음을 더 주었습니다.
동아시아에서 1년 동안 선교 활동을 하는 동안, 저는 제 인
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들이 가장 단순하면서도 어렵다는 것 만약 부모님 중 한 분이 바람을 피우셨다면, 그것은 상상
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가정을 망가뜨렸을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
하여 여호와를 사랑하는 것(쉐마)이었습니다. 전도활동과 하 님을 향해 신실하지 못했던 저의 행동과 비교했을 때 어떤 차
나님의 말씀으로 제가 변화됨에 따라 신명기의 단순하면서 이가 있을까요? 저의 죄가 사실 더 나쁘고, 부끄럽게도 더 자
도 강력한 말씀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초청 연사로 오신 So- 주 범하고 있다는 사실을 제외하고요. 그런데도 제가 배반
phia께서 수련회의 주제로 Foundations(기초/근간)을 고르셨 한 하나님은 여전히 처음과 똑같은 사랑과 용서로 저를 거
습니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하나님에 대해서, 두번째 세션에 듭 받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서는 우리는 누구의 것인가에 대해서, 세번째 세션에서는 우
리가 무엇을 따라야 하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마지막 세션에 하나님께서는 저를 너무 사랑하시어 그분의 진노를 볼 수 있
서는 내가 이것을 누구와 함께 나눌 수 있을지에 대해서 설교 도록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구원받을 만한 가치가 있
하셨습니다. 각 세션마다 우리가 배울 수 있도록 단계별로 차 다고 여기시고, 저를 하나님께 신실하도록 만들기 위해 대가
례차례 믿음의 기초/근간에 대해 보여주셨기만, 수련회 마지 를 치러 이 세상의 노예가 되지 않게 자유롭게 해 주기로 하
막 날이 되어서야 저의 둔해진 마음이 저의 인생에서 무슨 일 셨습니다. Sophia가 4가지 질문을 가지고 우리 신앙의 근간
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이신가, 우리는 누구에
20
순례자의 샘터
www.soonsa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