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20 Spring | Page 13

문제는 마음의 저변에 흐르는 이런 생각들을 인지하기 어렵다 부터 벗어 나게 된다. 이런 속사람의 변화는 기도와 말씀 묵상 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 속에 일어 나는 이 같은 비성경적 요 을 통해 강화된다. 부지런히 기도하고 말씀을 암송하고 묵상 소들을 점검하기 위해 공황장애 증상이 올 때마다 그때 들었 하고 나누고 선포할 때 참된 속사람의 치유를 경험케 되며 참 던 생각과 감정과 행동들을 기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반 된 자유를 누리게 된다. 복적으로 기록을 하다 보면, ‘나는 어떤 생각이 떠오를 때, 어 공황  장애에  있어서  약물  치료는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되기 떤  감정이  생기고, 어떤  행동들을  하게  되는지?’  나의  사고 에 증상이 심한 경우 사용해야 한다. 반복되는 공황 발작은 두 와 감정 흐름의 일정한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생각 려움을 가중시키고 이 가중된 두려움은 공황 발작의 빈도를 높 의 내용 중 진리가 아닌 것들, 예를 들어서 ‘내가 하나님의 원 인다. 이런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 적절한 약물치료는 필요하 래 계획보다 일찍 죽으면 어떻게 하지?’ ‘하나님께서 내가 감당 며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일반 은총의 방법이다. 그러 할 수 없는 환경에 나를 던지시면 어떻게 하나?’ ‘나는 평생 이 나 약물치료는 그 증상을 유발하는 기저의 생각, 동기를 수정하 렇게 병을 앓고 살다가 죽을 거야’ 등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 지는 못한다. 또한 약물 자체로 인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그 고, 이 비성경적인 생각들 (거짓말들)을 진리의 말씀으로 대 러므로 공황 장애에 있어서, 약물치료는 꼭 필요한 경우에 제 치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 과정을 통해 그녀의 마음 가운 한적으로 사용되는 게 좋으며, 근원적인 치료는 진리의 말씀으 데 있는 우상의 패턴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이 우상들이 하나 로 불안과 두려움의 근거가 되는 잘못된 사고의 패턴을 조명하 님으로 치환될 때 그녀를 불안으로 몰고 갔던 생각 속의 거짓 고 변화시키는 것에 있다. 들은 파쇄되고, 불안과 두려움은 사라진다. 불안은  근본적으로  믿음의  약으로  치료된다. 다만, 그  불안 과 두려움의 문맥이 개인의 삶 가운데 정확하게 인식되고 깨 닫는 과정이 필요하다. 성령의 조명과 상담자의 조력으로 내 담자가 자신 안에 있는 불안의 근원인 거짓말을 인지하고 진리 의 말씀으로 치환하는 과정을 통해 서서히 불안과 두려움으로 부터 자유해질 것이다.   Reference: Chuck Sigler, Panic attacks: Listen to the Messen- ger (2006) 또한 그녀는 은혜와 성화에 있어서 자라가야 한다. 불편한 토 픽이 나왔을 때 그 상황을 피하기 위해 도망치는 게 아니고, 부 드럽지만 진지하게 자신의 의견을 나누며, 사랑 가운데서 진 실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미리  기도로  준비하고  결과 를 하나님께 맡기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 우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커질 때 두려움은 서서히 사라지 게 된다. 믿음과 두려움은 공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가 가능한 이유는 그녀 안에 계신 그리스도가 주시 는 새로운 마음 (new heart) 때문이다. 예수께 집중할 때 성 령을  통해  마음이  새롭게  되고  이  새로워진  마음으로  하나 님을 의식할 수 있으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데 있어 자라 가 는 만큼 그녀는 사람에 대한 두려움,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www.fkbc.org 정용철 목사 SouthEastern 신학 대학원에서 Biblical Counseling, Ph.D. 과정을 하고 계시며, 현재 상담사역과 난민선교를 담당하고 계십니다.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