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19 Summer | Page 64

헤어 관리 JAY의 알아두면 재미있는 미용 톡Talk! 탈색? 염색? -염색편- 아바드 3 Jay Kye 안녕하세요. Jay입니다. 오늘은 ‘탈색?, 염색?’의 후속편인 ‘염색’ 편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고자 합니다! 아시다시피 커트, 퍼머, 염색은 대중적으로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시술 중 하나인데요,먼저 손님들에 게 염색 시술을 제공하다 보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을 소개해 드릴 텐데 많이 공감하실 거예요. 새로운 미용실을 가보면 지금 염색 모발의 색상과 맞춰서 염색을 해도 색이 다를 수 있다고 하는데 왜 그런가요? 가장 비슷한 색상을 도포하면 되지 않나요? 모발에 관해 재미있는 사실 중 하나는 우리처럼 동양인이나 혹은 남미계, 중동계 사람들처럼 어둡고 검 은 모발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은 모발의 실제 색이 아닙니다. 이 무슨 황당무계한 소리인가, 내 눈에 보 이는 색이 실제의 색이 아니라고?! Underline Pigment. 사람의 모발은 “Underline Pigment” 라고 일컫는 색소가 모 발 내에 존재합니다. 이 색소는 모든 사람의 모발에서 공통 적으로 존재하며 10가지의 단계를 거쳐 Brown을 시작으로 Pale Yellow(바나나의 속 색깔을 생각하시면 이해가 편합니 다.)까지 존재합니다. 자 이제 여기서부터 우리는 궁금증의 해답을 찾아갈 수 있는데요, 사람에게는 모두 동일한 장기 와 뼈가 비슷하게 존재하지만 그 크기와 성능에서 차이를 보 이는 것처럼, 모발도 역시 색소가 비슷하게 존재하나 그 속 에 존재하는 색소의 분포도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네, 감이 오시죠? 첫 번째 답은 사람마다 타고나는 모발 내 색소의 차이가 있 어서 동일해 보이는 염색 약제를 가지고 시술을 시작하여도, 염색 시술을 마치기 전 까지는 그 결과를 누구도 짐작을 할 수가 없습니다. 64 순례자의 샘터 www.soonsa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