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19 Summer | Page 17

했습니다. 저는 정말 마음의 무거운 짐들을 내려놓고 자유로 워지고 싶었습니다. 하나님께 저의 마음의 불안, 두려움, 상 처, 걱정 그리고 모든 것을 온전히 맡기지 않고 제멋대로 행 동한 것, 완전한 순종을 하지 않은 것, 마음에 세상적인 생각 으로 채운 것 등을 주님께 회개하며 간절하게 기도 했습니다. 자비와 인자가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저의 부르짖음을 들 으시고 혼잡한 저의 마음의 풍랑을 잠잠하게 하시고 저의 마 음 중심에 오셔서 변화를 주셨습니다. 제 마음의 변두리에 계 시던 주님께서 제 마음 중심에 오셔서 역사하기 시작하셨습 니다. 그분의 빛이 제 마음 깊은 곳에 비추니 어두웠던 마음 이 밝아지기 시작하고 저의 죄가 하나하나 드러나기 시작했 습니다. 하나님께 다 맡긴다고 하면서도 매사에 나의 생각과 의지로 내가 먼저 하나님 앞에 서서 걱정하고 해결하려고 하 다 보니 늘 지치고 힘들었던 것, 하나님은 언제나 완전하시고 실수가 없으신 분이시기에 이삭이를 이 땅에 보낸 분명한 목 적이 있다는 걸 깨닫지 못하고 나의 짐으로 생각한 것, 남편한 테 주께 하듯 순종하지 않고 내 뜻대로 하길 바랐던 것, 자녀 들을 내 아이로 생각하고 하나님께 절대적 양육권을 주지 않 았던 것, 가정주부가 세상 어느 일보다 더 값지고 보람된 일인 갈기갈기 찢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한시도 이삭의 몸에서 눈 데 절망감을 느꼈던 것, 말씀과 기도를 게을리 했던 것, 삶에 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전화 소리만 들려도 학교에서 또 발작 지쳐 예수님의 보혈로 산 나의 정체성에 대해 확실하게 깨닫 해서 온 전화가 아닐까 생각하며,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눈앞 지 못했던 것, 많은 것들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회개의 눈물 에서 안 보이면 늘 불안했습니다. 지금까지 거의 칠십여 차례 을 흘리게 되었습니다. 에 걸쳐 발작했고 지금은 점차 좋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발작 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저와 저의 가정 마더와이즈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절대적주권자라는 것을 은 점차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마음에는 늘 걱정과 두려움으 확실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분을 떠나서는 우리가 아무 로 가득 차서 몸과 마음이 많이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이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포도나무이신 주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 이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프랜즈 모임에 나가게 되 며 내 마음과 삶의 여러 가지 문제, 가정 그리고 자녀양육의 었고 거기서 주 안에서 이삭이와 같은 아이들을 키우고 계시 모든 부분들을 온전히 맡길 때 비로소 우리는 완전한 자유를 는 어머님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주권과 신뢰를 하지 않 들고 너무 위로가 되었습니다. 모임에서 제시집사님과 자원 는다면 내 마음의 양동이에 나의 것으로 수시로 채우게 될 것 봉사 집사님들이 같이 저의 엄마들을 위해 힘주시고 위로해 입니다. 세상적이고 육적인 것들로 채우려고 애쓰다보니 지 주시고 기도해 주셨습니다. 제시집사님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치고 절망하게 됩니다. 우리는 유리 조각 같은 연약한 그릇이 마더와이즈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뿌 리내리고 주님의 사랑과 생명으로 충만하게 채우면 모든 것 마더와이즈에서는 어머니로서 자유로워지는 첫 단계는 간절 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는 힘과 지혜가 샘솟듯 생긴다는 것 한 마음으로 주님께 마음을 쏟아 놓으며 부르짖는 것이라고 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이 은혜를 입으니 마음속 깊은 곳에 www.fkbc.org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