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19 Spring | Page 44

시편묵상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김연갑 목사 바람이 불면 산의 나무가 흔들리고, 나무 뿌리가 흔들렸을 1.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2.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 것이고, 더 센 바람이 불면 산에 계곡의 물이 흔들리고, 계곡 이 흔들렸을 겁니다. 태풍이 몰아치는 날에는 산 전체가 흔 들렸을 겁니다. 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로다 시인은 흔들리긴 하지만, 넘어지고 무너지지 않은 산의 모 3.악인의 규가 의인들의 땅에서는 그 권세를 누리지 못 습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바람이 불면 쭉정이는 날아 하리니 이는 의인들로 하여금 죄악에 손을 대지 아니하 가고 알곡만 그 자리에 남듯이, 바람이 불고 땅이 흔들리면, 산이 가지고 있는 벗어 버려야 하던 껍데기는 날아가 버립니 게 함이로다 4.여호와여 선한 자들과 마음이 정직한 자들에게 선대 다. 약한 나무들, 약한 흙 같은 거추장스럽고, 쭉정이 같은 모 습은 다 날아가고, 건강하게 자란 나무, 바람을 이기고 튼튼 하소서 해 진 나뭇잎과 나무만 자리를 지킬 것입니다. 산을 흔들던, 5.자기의 굽은 길로 치우치는 자들은 여호와께서 죄를 비 바람과 진동은 산의 온전한 모습만 남겼을 겁니다. 세상 범하는 자들과 함께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스라엘에게는 풍파에 우리 마음과 삶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는 하나님은 그 흔들림을 통해서도 일하신다는 것을 기억해 평강이 있을지어다 야 합니다. 세상에서 흔들림이 없이 사는 것이 우리에게 복 (시편 125:1~5. 개정개역) 이지만, 흔들리더라도 결국은 흔들림을 통해서 알곡이 남기 때문에 나를 힘들게 하는 흔들림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복이 될 수 있습니다. 근심과 고통과 어려움이 가득한 세상, 죄악이 가득하고 우리 를 끊임없이 흔드는 세상에서 어떻게 산처럼 요동하지 않고, 흔들리더라도 내가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기억함으로 평안과 안식을 누릴 수 있을까요? 시편 125편에서 시인은 이 이 땅에서 평안과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내 모든 것이 흔들리더라도 하나님이 멀리 계신 것이 아니라, 흔들리더라도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모든 상황을 보고 계시고, 주관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할 이 땅에서 평안과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때, 우리는 이 땅에서 평안과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신뢰하면서 보호하심 속에서 살아가 히 있음 같도다” (1절). 본문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흔들 더라도 우리는 죄악이 가득한 이 땅에서 살기 때문에 괴로운 리지 않는 ‘시온산과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온산이 정말 일들을 만날 수 밖에 없습니다. 흔들리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면, 의문이 남습니다. 44 순례자의 샘터 www.soonsa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