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19 Spring | Page 42

성경 상담 자존감 (Self-esteem) 정용철 목사 “자존감 (self-esteem)” 이 화두인 시대이다. 아이들이 학교와 그러나, 이 음성… 어딘가 익숙하지 않은가? 에덴동산에서 하 가정에서 가장 많이 듣는 칭찬 중 하나는, “나는 네가 정말 자 와를 유혹했던 사탄의 전략은 “네가 이 과실을 먹는 날에는 네 랑스러워 (I am so proud of you)” 이다. 자존감이 건드려진 가 하나님처럼 될 것이라” 라는 말이었다. 사탄은 “하나님처럼 어른들은 폭발한다. 젊은이들은 더 많은 자존감을 가지기 위 될 수 있다”는 유혹을 통해, 하와 안에 있는 스스로 높아지려는 해 노력하고 분투한다. 시대를 관통하는 키워드인 “자존감” 은 마음을 공략했고, 하와는 그대로 무너졌다. 하나님 없이, 하나 그래서 많은 사람의 관심의 대상이고, 많은 베스트 셀러의 주 님을 통하지 않고, 스스로 높아지려는 시도가 죄의 근원이 된 제이다. 것이다. 그러나, 하와가 타락했듯이 하나님 없이, 그리스도의 속죄 없이, 자신의 존재감을 키우려는 시도는 반드시 실패한 자존감이라는 거대한 트렌드의 영향에서 교회도 예외는 아니 다. 처음에만 달콤했던 사탄의 음성처럼, 그리스도를 통하지 었다. 한때 수정교회(Crystal Cathedral)를 통한 사역과 TV 사 않는 “자존감 추구” 운동은 처음에는 그럴듯하고 매력적인 메 역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대표적인 성공한 사역자로 영향 시지로 들린다. 자존감만 회복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을 끼쳤지만, 마지막이 좋지 못했던 로버트 슐러는 다음과 같 들린다. 그러나 하와가 실패했듯이, 하나님을 통하지 않는 자 이 말했다. “나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독교 내에서 가르쳐 기 높임은 반드시 타락으로 이어진다. 지는 토픽 중에서,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잃어버린 상태를 깨닫고 죄를 통렬히 반성토록 하는 것보다 인간의 성품을 더 성경은 자존감을 어떻게 보는가? 바울은 하나님 없는 자기 사 파괴시켜 결국 복음 전도에 방해가 되는 가르침을 찾을 수 없 랑,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는 자존감 회복은 말세의 싸인 중에 다.” 그에게 있어서 자존감은 “새로운 혁명 (New Reforma- 하나라고 선포하고 있다.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 tion)” 이었다. 자존감만 회복되면 개인은 행복해지고, 사회는 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딤후 3:1-2). 느브갓 유토피아가 될 것처럼 믿었다. 또한, David Seamands는 그의 네살 왕이 자신의 능력으로 이룬 업적을 자랑하며 스스로 높아 유명한 책 Healing for Damaged Emotions 에서 낮은 자존감 졌을 때, 그는 참되고 존귀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인정하기 은 “사탄의 끔찍한 무기” 라고 일갈했다. 낮은 자존감이 사탄 까지 짐승처럼 살아야 했다. 제정신이 돌아오기 위해서, 그는 “ 의 전략이자 무기이기에 교회와 상담가들은 내담자의 자존감 자기 숭배”의 죄로부터, 참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인정하는 을 높여주면 내적인 치유가 일어난다고 믿었다. 여기에 죄에 “하나님 경외”의 마음으로 돌이켜야 했다. 대한 지적이나 믿음의 권면이 설 자리는 없다. 죄로 인해 상한 심령에게 죄에 대한 회개 대신에, “자아 사랑” 영향력 있는 목사나 상담가들의 이러한 가르침은 타락한 인간 또는 “자기 숭배”를 가르치는 것은 당뇨환자에게 설탕물을 주 이 가장 듣고 싶은 부분을 그대로 터치한다. 사람은 죄에 대해 는 것과 같다. 일시적인 달콤함은 있지만, 결국 당뇨로 인한 지적당하기보다는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괜찮은 합병증을 악화시킬 뿐이다. 그 상한 심령은 화석화되고, 더욱 사람이야’ 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한다. 내 안에 존재하는 악의 죄에 탐닉하게 된다. 자신에게 계속 초점을 맞추는 것은 그것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자존감이 유지되기 원하는 악한 심령을 이 선한 의도라 하더라도 참된 자유함과 기쁨과 회복을 가져 가지고 있기에 타락한 인간은 이러한 가르침에 열광한다. 그들 올 수 없다. 에게 자존감의 회복은 복음이고 생명의 메시지이다. 42 순례자의 샘터 www.soonsa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