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19 Fall | Page 47

간증 - 영어캠프 선교를 통해 깨닫게 된 것들 VM Andrew Lee 1. 한국 교회 선교여행의 첫 번째 지역인 대전 사역은 흥미로웠다. 선교사, 대학생, 신학교 교수에 이르기까 지 여러 계층의 다양한 팀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로 좋았다. 그러나 캠프를 주관하는 한국측 팀과 우리 팀간의 힘든 의사소통과 서로 다른 목표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캠프가 잘 되도록 이끄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님은 나에 게 유연한 대처와 주권자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는 가르침을 주셨다. 어려운 것 중 하나는 캠프 계획 또는 그 접근 방법이 우리와 다르다는 것이다. 부수적으로 말 하면 판단하는 것 같아 이렇게 말하기가 힘들지만 한국 교회는 율법적이라는 생각이 선교 여 행 중 계속 맴돌았다. 나의 이러한 비판적 생각은 이질적 한국교회의 문화적 충격에서 온 것 이라 생각된다. 이 일에 대하여 팀원 및 목회자 몇 분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고 이는 캠프 주 관 교회가 가진 좋지 않는 신학 영향에서 온 것을 알았다. 말하자면 어린이가 드리는 예배방 식은 카리스마적이었고 메세지는 불안정 했다. 한국 젊은 세대가 교회에 등을 돌리는 것은 바 로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싱클레어 퍼거슨이 쓴 ”온전한 그리스도”라는 신학 서적을 읽어 보았고 그리고 금년 여름에는 갈라디아서를 읽고 있는데 하나님은 나에게 깊은 통찰력을 주시고 한국 교회를 위하여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주셨다. 물론 세상 어느 교회도 문제없는 교회가 없고 한국 교회도 모두는 아니지만 역시 문제를 안고 있다. 그러 나 우리가 그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차리고 이를 위하여 계속 기도할 수 있다면 훌륭한 일이다. 2. Goesan (괴산) 대전에서의 캠프를 마치고 7명의 랄리 팀은 IRIS Blooming Center 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 부부를 돕기 위하여 괴산으로 떠났다. 괴산으로 오니 그것은 정말 축복 이었다. 대전에서 힘들 었던 모든 것을 떨쳐버리는 쉼과 치료의 시간이었다. 선교사님들과 함께하면서 우리는 팀원 서로 서로를 격려하였다. 선교사님의 괴산에서 하신 어린이 사역을 들으면서 그리고 예수를 믿지도 않고 자녀들을 교회에 보내고 싶지도 않는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 내면서 우리의 비전은 분명해졌다. 영어 성경 구절을 함께 나누고 가르쳤으며 식사전에는 기 도를 하였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괴산에서의 영어 캠프는 정말 좋았다. 연 극, 여름 성경학교 찬양, 게임, 또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공작놀이 등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 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였다. 난 씨를 뿌리고 물을 준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린이 사역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말 처 음 깨달았다. 난 지난해 우리교회 여름 성경학교에서 어린이 사역을 보았는데 그 후 어린이 사 역의 최상의 방법이나 목적에 대하여 나 자신 좀 혼란스러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번 영 어캠프 기간 어린이 사역에 대하여 분명히 알게 헤 주었다. 어린이 사역은 아이들이 하나님 말 씀을 듣고 감동을 받아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 (요20:31 캠프 암송구절) 되심을 믿고 따르느냐 않느냐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괴산에서의 영어캠프는 축복이었다. www.fkbc.org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