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19 Fall | Page 31

서 하루 종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교제하고 더 친한 관계를 쌓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목요일에는 시엠 립에서 약 2-3 시간 정도 떨어진 ‘쓰로영’ 마을에 갔습니다. 거기서 우리는 80 여명의 어린이와 20 여명의 어른들과 함께 찬양을 하고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준비해간 간단한 식사를 모두 함께 나눈 후에 우리는 어 린이들과 여름성경학교를 이끌었습니다. 그동안 박목사님이 어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기도에 대해 말씀 을 나누고 난후 샘이 그곳에 오기까지 중국에서 있었던 간증을 나누었는데 앞서 말씀드린대로 모두에게 큰 은혜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교회에서 모금해서 준비해간 비타민을 이분들께 나눠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짠톤 목사님과 시엥라이 사모님이 시엠립 미니스트리의 사역에 사용하시도록 트럭을 구입해 드렸습니다! 쓰로영 마을과 같이 외딴 지역에 가려면 비포장길을 지나가야 하는데 튼튼한 4륜구동 트럭은 꼭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해주신 우리교회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 교회는 씨엠립 미니 스트리의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그 일부분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하나님의 축복이었습니다. 사실 저에게 이번 캄보디아 선교 여행은 4 번째였고, 시엠립에서의 사역은 3번째였습니다. 그러나 매번 이 곳에 올때마다 하나님은 저에게 새로운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만약4 년 전에 누가 저에게 선교에 대해 어 떻게 생각하는지 물으셨다면, 저는 직접 가지는 않아도 물질로 후원하고 뒤에서 기도하는 부자 그리스도인 이 되고 싶다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4년의 선교 여행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제가 거부 할 수 없는 방 식으로 제 마음을 완전히 변화시키셨습니다. 주님은 저로 하여금 특별히 캄보디아와 그곳에 있는 짠톤 목사 님과 시엥라이사모님과 함께 선교 사역을 하는데 주력하게 하셨습니다. 저는 목사님 내외분의 꿈과 비전에 적극 동참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저는 아직 젊고 경험이 많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시엠립 미니스트리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소망을 제게 심어 주셨음을 확신합니다. 주님은 제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저는 더 신실한 주님의 제자가 되 어 시엠립 미니스트를 섬기는 데에 헌신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교회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아 니었다면 저는 이런 사역의 기회를 가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지금까지 캄보디아를 계속 후원 해온 것에 대해서도 감사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그렇게 해온 것처럼 저도 계속적으로 선교지향적 삶을 살도 록 기도하겠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www.fkbc.org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