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19 Fall | Page 15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특히 개인적으로 감사했던 것은 ‘뜻밖 는 마음에 소원을 이루어 주시려고, 또 어떤 이는 성령의 감 의 만남들’이었다. 일본에서 선교하시는 박 선교사님과 아내 동으로... 그렇게 불러주신 ‘용사’들이 모인 팀이었다니! 그 되시는 정 선교사님은 내가 한국에 있을 때 늘사랑교회에서 래서 또 한 번 깨닫게 된다. 하나님이 부르시면 무조건 달려 함께 신앙생활하던 분들이셨는데, 특히 아내되시는 정 선교 가야 한다는 것을! 무엇이, 어떤 만남이 기다리고 있는지는 사님은 그때 나와 함께 찬양팀에서 봉사했던 일꾼이셨다. 함 하나님만이 아실테니까...  께 일본과 중국 등 선교지도 함께 다니면서 좋은 추억들이 많 았는데, 이번에 만난 것이다. 그래서 20여 년 만에 다시 찬양 이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이루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 팀으로 함께한 것은 정말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그 외에도 려 드리고, 아울러 귀한 사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 후배 선교사님 가정들을 비롯해, 아주 오랫만에 만나는 반가 신 최동갑 목사님과, 무엇보다도 물질적 지원과 기도로 함 운 선교사님들 가정들과의 만남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덤(?) 께해 주신 사랑하는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성도님들께 깊 으로 주신 기쁨의 시간이었다.  은 감사를 드린다. 지금도 돌아보면 눈에 선하다. 선교사님들이 새벽에 나와서 찬양을 부를 때, 어떤 분들은 눈을 지긋이 감고 부르는가 하 면, 어떤 분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가슴을 쥐며 부르기도 하 고, 또 어떤 분들은 그저 고개를 떨구며 눈물을 흘리시는 분 들도 계셨다. 저마다 선교지의 상황이 그대로 보여지는 것 같아, 찬양을 인도하면서도 내내 은혜가 되었다.  또 감사한 것은 찬양팀에 헌신한 젊은 친구들이다. 선교대회 참석하느라 그들에게는 정말 고된 과정이었을텐데, 이른 새 벽마다 함께 찬양팀에 헌신하는 모습은 정말 하나님이 기뻐 하셨을 것이다. 한 친구가 마지막날 이런 말을 했다. “목사 님, 제가 이번에 찬양팀에 헌신한 이유는, 실력이 모자라 지 금까지 한 번도 찬양팀이라는 것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솔 직히 소원이 찬양팀에 서 보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소원을 이루었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눈물이 왈칵했다. 애초에 ‘애매모호’했던 이 사역이, 누군가에는 소원을 이루는 일이었다니! 하나님은 정말 기가 막힌 분이시다. 백지장 같이 아무것도 없이 시작 된 팀이, 어떤 이는 20여 년 만에 만나게 해 주시고, 어떤 이 www.fkbc.org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