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18 Winter | Page 45

수필 원숭이는 알겠는데 사람은 모르겠더라 카리스 3 최용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들이 모여 기업의 엄청난 후원 하 과연 그럴까? 에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수 로렉스 시계 부속품을 세탁기에 넣고 한참을 돌린 후에 꺼냈 많은 원숭이를 잡아 해부하고 습관과 행동들을 연구한 끝에 더니 완벽하게 조립된 시계가 나왔다. 믿어지는가? 내린 결론이 ‘인간은 모르겠더라’이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음악의 본질은 하나님의 창조물이다. 우리 귀에 들리는 어떤 한 개의 음은 사실 한 개의 음이 아니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라 음의 소재와 결합은 하나님께서 창 라 16개의 음의 결합체이다 (Overtone). 16개의 음이 동시에 조하신 것이다. 그 음의 배경에는 하나님이 숨어 계신다. 울리지만,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음은 하나뿐, 나머지 15개의 찬양 속에 거하시는 하나님! 음은 숨겨져 있어 들을 수 없다. 지난주일 연합 성가대가 드린 성탄 찬양 속에는 밤하늘의 별 만큼이나 수많은 음, 쉼표가 사용되었다. 우리들의 찬양 속 에 하나님께서 숨어 계신다는 것을 알면 음표 하나, 쉼표 하 나 우리가 소홀히 할 수 있을까? 음악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 져야 한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찬양하는 성가대의 전제 조건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음악의 본질은 하나님의 창조물이라는 것을 믿는 믿음으로부터 시작된다. 음악 속에 숨어 계시는 하나님을 모르고 내는 모든 소리는 헛 소리이다. 과학의 힘으로 숨겨진 음들을 하나씩 밝혀내긴 했지만, 이런 소리가 어디서 어떻게 생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결합되어 우 리 귀에 한 음처럼 들리는 지는 여전히 모른다. 세상 사람들은 우연히 생겨 저절로 합쳐졌다고 이를 자연배 음(Natural Overtone)이라 한다. www.fkbc.org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