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18 Winter | Page 36

라이프 키즈 암송학교를 마치며 말씀 안에 거하는 은혜 지난 목장발표회 때 전교인이 깜짝놀란 시간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이들의 말씀 암송시간이었는데요. 10주동안 진행됐던 '라이프 키즈 암송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에 참여했던 아이의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마하나임 곽미애 마지막으로 열정으로 가르쳐주신 박사라 사모님의 수고에 부모 된 우리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주님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암송학교 아이들이 평생 주의 말씀을 의 말씀일 것이다. 그리고 그 말씀을 마음 판에 새기는 성경 사모하고 즐겨 묵상하기를 기도한다. 암송은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잘 알면서도 집에서 꾸준히 지 속하기가 어려워 암송을 포기하고 있던 차에, 어린이 삶 시리 즈 라이프 키즈 암송학교가 열린다는 소식이 정말 반가웠다. 처음에는 짧은 구절로 시작하더니 몇 주 후에는 과감하게(?) 시편 23편과 시편 1편 전체를 암송했다. 아이들이 잘 할 수 있 을까 걱정했는데 노래와 율동으로 가르쳐주신 덕분에 긴 구 절들도 줄줄줄 외워버리는 기적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로아와 하임이는 한국어 성경 구절의 뜻을 잘 이해하지는 못 했지만, 일단 말씀이 아이들의 마음 밭에 심어졌으니 성령께 서 때에 따라 생각나게 하시고 말씀으로 아이들을 친히 인도 하실 것을 믿으며 기대와 감사를 주님께 올려드린다. 사라 사모님께서 스쿨버스에서도 화장실에서도 암송하면 된 다고 알려주셨다며 암송 종이를 학교 갈 때 챙겨 다니던 큰 파이디온 3 김희란 딸 로아가 어느 날은 집에 돌아오며 “엄마, 성경 말씀이 아무 가을 학기 삶 시리즈의 시작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라이프 암 때나 자꾸 자꾸 생각나”라고 했다. 할렐루야! 살아있는 우리 송 키즈반이 오픈되었다. 주님의 말씀이 아이의 하루 일상 중에 생각난다니... 그렇게 나 바라던 일이었는데 아이의 입으로 직접 그 고백을 들을 때 암송반을 시작하면서 아이들은 창세기 1장 1절 말씀을 시작 의 감격이란! 으로 성경 곳곳의 주옥같은 말씀들을 챈트로 노래하듯 외우 기 시작했다.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말씀들이 아이들의 땡스기빙 발표회에서 빅히트했던 아이들의 성경암송. 올망 삶 속에 촉촉이 스며들어 이것이 아이들의 삶에 작은 변화로 졸망한 입으로 말씀을 외치는 아이들의 모습은 성도님들뿐 다가왔다. 말씀 암송이 거의 생활화되어 시시때때로 주어진 만 아니라 주님의 마음을 참으로 기쁘게 했으리라. 다른 구절 말씀을 외우고, 암송반이 끝난 요즘도 우리집 큰 아이들부터 은 다 잊어도 본인이 맡아서 했던 부분은 잊어버릴 수 없다 두 살, 네 살 꼬맹이들까지 말씀과 함께 춤추고 놀이하며 즐 며 요즘도 읊어대는 둘째 하임이의 이사야서 40장 3절 말씀 거워하기도 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 리라” 정말 아멘이다. 아직 말씀의 내용을 다 이해할 수 없을 지라도 살아서 운동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들이 아이들의 입술로 선포될 때 그 말씀 36 순례자의 샘터 www.soonsa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