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18 Winter | Page 23

파더와이즈를 마치며 변해야 할 내 모습의 발견 파이디온 3 김석환 11년 전, 아내가 첫째 사랑이를 임신했을 때, 기회가 생겨서 또한 이번 파더와이즈 기간 중에 자녀들과의 관계 속에서 내 두란노 아버지 학교를 수료했다. 그 때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 가 바뀌어야 할 모습을 많이 발견했다. 자녀들에게 주는 사랑 이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라는 문구였다. 과 훈육에 대해 밸런스가 필요하지만 밸런스를 맞추며 아이들 그렇게 살아야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십여 년이 지난 지금 네 을 키우는 건 결코 쉽지가 않았다. 나는 늘 내 기준에서 아이 아이의 아빠로, 또 남편으로 살고 있는 나는 과연 하나님이 기 들을 바라보는 엄격한 아빠로, 사랑의 표현보다 아이들의 잘 뻐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성 못을 바로잡고 가르치려 하는 노력만을 하고 살았었다. 나의 을 느끼게 되었다. 감정이 화로 가득 차서 적절한 훈육을 하지 못할 때도 많았던 것 같다. 그러한 나의 자녀양육 방식이 때로는 아이에게 상처 파더와이즈가 시작된다는 광고가 나왔을 때 꼭 듣고 싶다는 를 주고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마음이 있었지만 여러가지 제약이 있어 마음을 접었다. 그런 못했다. 아이들과의 온전한 사랑의 신뢰가 바탕이 될 때 적절 데 이번에도 역시 하나님이 준비하신 타이밍이었는지, 수강할 한 훈육을 통해 아이들을 가르치고, 사랑으로 아이들의 마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아내 역시 이미 마더와이즈를 시작 을 만져줄 수 있다는 것도 이번에 배웠다. 하고 있었기에 부모로서의 우리, 또 우리 가정의 변화를 기대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소모임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모두들 같은 고민 또 다 른 여러 모양의 고민을 안고 더 좋은 남편, 아버지의 모습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며 많은 도전 을 받았다. 마음으로 깨닫고 알게 된 것을 실천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 지만, 이번 파더와이즈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이루 신 우리 가정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이끌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겠다. 파더와이즈를 통해서 크게 깨달은 점은 삶의 우선순위이다. 머리로는 하나님이 삶의 우선순위라 생각했지만, 실제로 내 삶은 더 좋은 자리로 오르기 위한 열심이 더 우선되었다. 그러 나 파더와이즈를 공부하며 하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나를 내어 드리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www.fkbc.org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