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것이 감사했다. 와!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 전혀 생각
지 못하던 마음인데, 도울 수 있어 너무 기뻤다. 이 일만은 목
자 대학 후에도 계속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하나님 앞에 서는 날
마지막으로, 가장 즐겼던 한 가지는 일대일 만남이었다. 교회
에서 인사는 했지만 서로를 알 기회가 없었던 분들의 삶의 터
전을 찾아가 보기도 하고 집으로 초대도 하며 가능하면 서로
의 삶에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를 만들어보려고 했다. 삶의 현
장에 가보게 될 때, 그 사람을 알게 되는 깊이는 교회에서 얼
굴만 대할 때와는 완전히 다른 것 같았다.
목자가 된다는 것 예수님께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
을 먹이라”고 부탁하신 그 일을 한다는 것보다 더 가치있는
일이 있을까? 그와 동시에 그 일만큼 열매가 더디고 결과가
없어보이는 일이 또 있을까? 그러나,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판받을 때가 있다.
죽음을 준비함으로써
사는 법을 배우는 길 하나는,
죽음은 심판을 의미하고,
이것이 유익한 일임을 깨닫는 것이다.
이 깨달음은
나의 현재 행동에
의미와 무게를 더해 주고,
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아무리 열매
가 보이지 않아도 씨를 뿌리기는 멈추지 말라고 격려하신다.
왜냐하면,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반드시 그대로 거두리라”
는 말씀이 하나님의 진리이기 때문이다. 목자대학은 그 길에
있는 중요한 과정 중의 하나라고 생각된다. 모든 분들에게 권
하고 싶은 과정이다.
하나님과 목사님, 그리고 같이 하신 집사님들께 감사를 드
린다.
내가 경험한 상실과 불의가
하나님 앞에서 목소리를 내게 해준다.
과거사는 과거의 것이지만,
하나님은 과거사를 잊지 않으신다.
그리고
하나님이 영원히 살며
주관하시기 때문에,
어느 날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다.
일어나는 모든 일
하나하나가 법정에 설 날이 있을 것이다.
_데이비드 깁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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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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