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18 Summer | Page 39

에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 오히려 그는 무한히 행 복해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행복과 사랑을 나눌 분명한 대상 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 그러므로 에드워즈는 성부 하 나님 혼자서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을 발견합니 다 . 성부 하나님에게 있어서 무한한 사랑의 대상이 될 수 있 는 것은 하나님의 본질과 똑같은 성자 하나님 외에는 될 수 없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
둘째 , 하나님의 본질은 자신을 전달하려고하는 성향 이 있다 .
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 에드워즈는 신약 성경 가운데서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 , 아버지에 대한 아들의 사랑은 찾아볼 수 있었지만 , 아버지와 아들에 대한 성령의 사랑을 나타내는 구절이 전혀 없음을 주목하고 “ 성 령은 성부와 성자 간의 사랑이다 ” 와 같은 결론을 내렸던 것 이었습니다 .
“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 에서 에드워즈가 말하고 있는 하나 님의 속성은 삼위 하나님의 존재하심과 그 속성이 가지고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를 보게함을 알게합니다 . 완벽한 하나 님의 사랑은 혼자서 할 수 없다는 것을 통해 세 위격이 존 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 성부와 성자 간의 사랑의 역 할이 상호적이 되기 위해 성령 그 자체가 사랑임을 보았습 니다 . 결국 태양은 그 본질 속에 빛과 뜨거운 열기를 가지 고 있지만 태양과 빛 , 그리고 뜨거운 열기는 서로 다른 것이 아닌 하나의 본질 안에 서로 다른 속성을 가지고 있듯이 성 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 , 그리고 성령 하나님은 분명 하나 의 본질을 소유하지만 서로 다른 속성이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 다음시간에는 삼위 하나님의 속성이 예배 안 에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 가 보여주는 다른 의미는 “ 사랑은 서 로 주고받는다 ” 라는 것이었습니다 . 에드워즈에 따르면 하 나님은 무한하시고 , 거룩하신 사랑을 아들 예수님에게 베푸 시는데 그 사랑은 주어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금 성 부 하나님께로 되돌아 와야한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 왜냐하 면 상호적이지 않은 사랑은 고통이며 , 유쾌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2 그래서 에드워즈는 바로 상호적인 사랑의 역 할로 성령 하나님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 성부 하나님 과 성자 하나님 사랑은 상호적이기 때문에 이 상호적인 사 랑을 주고받는 사랑 그 자체야 말로 성령 하나님이시다 . 3
성령 하나님 그 자체가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 성 령 하나님이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 사이의 ‘ 사랑의 끈 ’
진현호 목사님은 SouthEastern 신학 대학원에서 예배학 Ph . D . 과정을 하고 있으며 , 현 재 성가대와 헤세드를 맡고 계 십니다 .
2 . Edwards , “ Fragment : Application on Love To Christ ,” WJE 10:617
3 . Edwards , “ Discourse on the Trinity ,” WJE 21:121 .
www . fkbc . org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