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18 Spring | Page 43

를 지키고, 그 일을 연습했습니다. 자녀가 없기 때문에 받아 야 하는 주변의 수군거림과 시선에도 불구하고, 레위인으로 태어났기에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나이가 많아 몸이 쇠할 때까지 자신의 일을 그만두지 않고 끝까지 해냈던 사람은 별 로 없었을 것 같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사갸라를 통해서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침례 요한을 보내신 이유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천, 수만의 제사장들이 있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당시 제사장의 이 름, 하나님을 섬겼던 사람의 이름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이름을 남긴 제사장 중에 ‘사가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그 는 이름을 성경에 남길 정도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었습니다. 사가랴는 자신의 일을 할 수 없는 고통이 있었습니다. 하지 만 그는 하나님을 더 의지하며 고통을 이겨 나갔습니다. 10절에 보면,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다른 곳에서의 천 일(1,000일)과 하나님 성전의 건물 안쪽도 아닌, 건물 밖의 마당, 뜰에서 지내는 하루를 바꿀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 만 큼 하나님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개역성경은 “악인 의 장막에서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