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18 Spring | Page 4

봄을 열며 따스한 봄날과 함께 찾아오시는 분 문서선교부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독했던 독감 바이러스도 같 이 지나고 있는듯합니다. 심한 독감을 치르고 난 후에 한 목소리로 이야 기합니다. “건강이 최고야, 그만한 축복이 없지” 이렇게 큰 축복 속에 봄이 오고 있습니다. 변함없이 오는 계절인데도 항 상 마음이 가벼워지는 건 무거운 옷을 벗고 움츠렸던 어깨를 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일상이지만 봄이 오고 있다는 생각과 마음만으로 신 바람이 납니다. 무언가 다시 시작할 힘도 생기고 이유 없이 입꼬리가 올 라가는 기쁨이 생깁니다. 그저 따스함이 주는 기쁨일까요? 바울은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라고 재 차 강조하며 말합니다. 우리의 상황이나 환경이 아닌 매일 매일을 주님과 함께하면 봄이 오지 않아도, 추운 한 겨울에 있을지라도 감사와 기쁨의 찬양이 흘러나오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앙상히 말라있던 씨앗들이 하나씩 고개를 들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있노 라면 놀랍습니다. 수많은 열매와 꽃을 피워 또 다른 기쁨을 선사해 줄 그 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아마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이런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잠자고 있던 복음의 씨앗을 키워 풍성하게 열매맺는 일에 우리가 동참하 기를 말입니다. 따스한 봄날과 함께 찾아오는 ‘부활하신 하나님’을 우리는 맞이합니다.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소망과 기쁨을 후대에게 남긴 살아계신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부활하신 하나님’을 따름으로 이 봄날,기쁨과 소망과 생명을 누리며 복음의 씨앗을 뿌리길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4 순례자 의 샘터 www.soomsa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