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18 Spring | Page 11

간증 및 수필 - 한국에서 온 편지 만남을 통한 만지심 김설아 저 는 신랑의 석사과정을 위해 잠깐 이 곳 랄리에 왔다가 한 감정들을 느꼈습니다. 저는 하나님에 대해 모르지만 믿는 소중한 이웃들을 우연한 기회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이 분들의 행복한 모습이 부러웠고, 저 또한 믿고 싶다는 생 그 이웃들을 통해 조금씩 교회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 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을 다른 생각을 가 고, 가끔 교회의 행사에도 참석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고 살아왔기에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는 과정이 개인적 으로 힘겨웠습니다. 그 혼동 속에서 좋은 분들과 팀을 이뤄 특히 화요여성모임 마더와이즈에는 말 그대로 현명한 엄마 성경공부를 시작했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가 되고 싶은 바람에 참석했다가 (숙제에 조금 부담도 느꼈 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곳에서 만난 분들과의 교류에 하나님의 사랑과 믿음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지에 대해 체 행복함과 감사함을 느끼며 계속 교회와 연을 잇게 된 계기가 험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고, 저를 도와주신 자매님들과 되었습니다. 사실 미국생활은 한국에서의 고된 직장생활과 집사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는 감사 육아에 지쳤던 제게 아까울 정도로 귀한 시간이자, 제 인생 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에서의 가장 행복할 시간들이었기에 처음에는 교회에 나간 다는 것이 참 부담스러웠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지 한 달이 된 지금은 여기에서 살아갈 준 비와 육아를 병행하느라 정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어 랄 그런데 여성모임에서 자매님들이 서로의 삶을 진심으로 응 리에 있을 때만큼 하나님을 생각하는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원하고 기도하는 모습들에 감동을 느꼈고, 본 적 없는 저를 있어 아쉽지만, 가끔 힘든 일이 있을 때 나를 응원하는 하나 위해 기도하신다는 말씀에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는 기분이 님과 나를 위해 기도해주셨던 분들을 생각하며 힘을 얻기 들었습니다. 행복의 정점인 미국생활이었지만 이러한 분들 도 합니다. 과 인연을 맺어 참 행복했습니다. 아직도 온전히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말할 수 없기에 이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주일예배에도 참석하게 되었고, 마하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쑥스럽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은 나임에 배정을 받아 그곳에서 만난 분들로부터 또 다시 이러 알았기에 랄리에서의 지난 시간은 더 의미 있었던 것 같습니 다. 부족한 저를 위해 애쓰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언 젠가 또 뵐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www.fkbc.org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