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18 Fall | Page 5

하나님을 모르는 분들께 기독교에서 말하는 부활 문서 선교부 기 독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것이 있다면, 부활의 종교라고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 좀 더 자세 히 말하면 성경에서 말하는 – 부활이란 과연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 다. 그래서 이번호에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부활에 대해서 여러분들에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세상에 어떤 사람 도 죽음을 극복할 수는 없습니다. 성자들이나 성인들도 죽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왜 인간이 죽음 의 문턱에 가야만 하는지 자세하게 그리고 분명하게 대답하지는 못합니다. 성경에는 모든 인간이 죄로 인해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기 때문에 죽음을 극복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을 극복하고 부활하셔서, 부활하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고 했는데, 이때 예수님의 몸은 예수님의 능력으로 죽었다가 다시 살리심을 받은 나사로나 나인성 과부의 아들과는 다른 몸입니다. 그들은 다시 또 육체적으로 죽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은 살과 뼈가 다 있지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전혀 새로운 부 활체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이 무서워 숨어 있던 곳에 갑자기 나타나시자, 제자들은 그 보는 것 을 영(흔히 말하는 귀신)인 줄 알고 무서워하자, 예수님께서는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눅 24:39)라고 말씀하셨고, 또 구운 생선 한 조각을 잡수시기도 하셨습니다(눅 24:43). 우리가 생각지 못할 일이기에 설명할 수는 없지만 예수님의 부활의 몸은 분명 살과 뼈가 있지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몸이었습니다. 아울러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는 신앙 인들은 예수님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날에 부활하게 됩니다. 그런 까닭에 성경은 믿는 자의 죽음을 잠자는 것이라 고 말합니다. 바로 죽음에서 승리하신 예수님을 믿을 때 죽음이 극복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성경에서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 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요 6:40). 솔직히, 예수님과 동행했었던 제자들 조차도 부활하신 예 수님을 믿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고, 확인하고 나서는 완전히 변화되어 담 대히 예수의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했으며, 심지어는 죽어 가면서까지도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고 부활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그가 진실로 다시 사셨음을 알았고, 죽음의 위협에 얽매이지 않고 담대한 복음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고 장사한 지 삼일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그를 믿는 자들에게도 역시 부활을 예비 하고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러한 진리 때문에 기독교는 지금까지 몇 천년을 두고 생명력을 가지고 그 진리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희 망의 빛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바로 이 부활의 능력과 소망 때문에 말입니다. 이러한 부활의 능력과 소망이 당신 에게도 열려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대로 모든 믿는 자에게 부활이 임한다고 성경에서 분 명히 증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죽음이 아닌 영원한 생명..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비롯 된 부활의 능력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입니다. 이 부활이 당신에게도 열려져 있습니다. 바로 당신이 결단하고 믿을 때 말입니다. 『2007년 봄호에서』 www.fkbc.org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