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18 Fall | Page 49

8살 꼬마. 결과는 에상대로, 윤성빈 선수의 조국, 대한민국 이 가볍게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4월초라 날씨도 덥지 않 고 햇볕도 강하지 않았지만 새하얀 모래가 눈부셔서 선글 래스와 모자는 필수입니다. 참고로 눈썰매는 Visitor Cen- ter에서 판매하고, 먹을거리가 전혀 없기 때문에 음식과 음 료수는 외부에서 미리 사와야 합니다. 하얀 모래에서 더 뛰 어놀고 싶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비행기 시간 때문에 우리 는 인근 El Paso 공항에서 편도 $39 비행기를 타고 콜로라 도 Denver로 이동합니다. 안 Big Room 까지 셀프 투어를 하고 나서, 1시간 30분짜 리 King’s Palace 가이드 투어를 하였습니다. Big Room은 말 그대로 커다란 방인데 지하동굴에 이렇게 넓은 공간이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곳의 넓이는 무려 35만 square feet라고 합니다. 저녁에 진행하는 Bats Flight 프 로그램은 꼭 참여해야 합니다. 박쥐들이 낮에는 어두운 동 굴에서 지내다가 해질무렵 사냥을 위해 동굴 밖으로 나오 는데 수천마리가 동시에 나오는 광경은 보기드문 경험입 니다. 4월은 박쥐 개체수가 많지 않은 달이라 우리는 200 여 마리 정도를 보았습니다. 참고로 박쥐 관찰의 최적기는 8~9월입니다. 부지런한 박쥐들은 밤새도록 벌레 사냥을 하고 동틀 무렵 다시 동굴로 돌아옵니다. 박쥐를 관찰하는 동안에는 휴대폰, 카메라 등 모든 전자기기의 전원을 꺼야 합니다. 전자파가 박쥐의 안전운행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참고】 Ranger-guided tour 예약방법 https://www.recreation.gov/tourParkDetail.do?con- tractCode=NRSO&parkId=77813 ★ The Mile High City를 거쳐 Rocky Mountains 국립공원 탐험★ 콜로라도의 주도, Denver는 해발고도가 1마일 정도로 높 기 때문에 The Mile High City라고 불립니다. 우리가 여기 온 이유는 메이저 리그 야구 관람과 로키 국립공원입니다. 오전에Eldorado Canyon State Park에서 뜻밖의 Junior Ranger 뱃지를 받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있는 야 구장인 Coors Field 에서 MLB 경기를 관람합니다. 야구 경기가 일찍 끝나 콜로라도 주청사 등 덴버 시내를 잠시 구 ★ 세상이 온통 하얗다, White Sands 국립공원 ★ 경할 수 있었습니다. 캐나다 밴프를 봤다면, 미국의 로키 광활한 영토를 가진 미국에는 세계 최고, 최대라는 수식어 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합니다. 로키 국립공원은 를 가진 자연이 많습니다. White Sands National Mon- 밴프의 웅장함은 없지만, 랄리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ument는 세계 최대의 Gypsum 모래 언덕으로 그 규모가 설경을 보여줍니다. 4월초에도 아직 얼어 있는 Bear Lake 275평방마일입니다. 지질학적으로 가까운 과거인 불과 7 를 보고, Hidden Valley를 거쳐 Beaver Meadows Visitor 천만년 전에 생성된 이 모래언덕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썰 Center에 들러 Junior Ranger 뱃지를 획득합니다. Peak to 매장입니다. 여기서 모래썰매 국가대표 대항전이 개최되 Peak Highway를 타고 덴버 시내로 돌아와서 MLB 야구 었습니다. 한국 대표 조민재 선수 vs 미국 대표 LA에서 온 경기를 한번 더 봅니다. 어제 별로였던 야구 경기는 오늘 www.fkbc.org 국립공원은 굳이 볼 필요가 없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맞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