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씀에 그날따라 아들의 모습에서 아픔을 내세워 하나님
으로부터 멀어졌던 이기적인 내 모습을 보게 하셨습니다. 아
들이 원하는 걸 다 해주시고 집 나간 아들을 기다리시고 또
그 아들이 아무것도 없이 빈손으로 돌아왔을 때 기뻐하며 손
수 아들을 챙기시는 아버지의 모습에 제가 하나님께 나아오
기를 기다리고 계셨다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시며 그동
안 하나님을 외면한 저를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그러고 나니
마음에 항상 답답함이 있었는데 그 답답함이 없어지는 것을
맛보았습니다.
두번째 주 오전에는 영어 공부와 여름 성경학교 오후에는 수
영, 태권도, 무용, 코딩, 미술과 만들기 등의 여러 수업으로
나누어 사역하였습니다. 그런데 오전에 영어 공부시간 때 어
린아이들에게 그림을 그리라고 싸인펜을 책상마다 여러 상
자를 풀어 놓았습니다. 그것들을 본 초등학교 아이들은 싸
인펜을 자기가 가지려고 두 손에 움켜쥐고 나누려 하지 않
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책상 위에 올려놓으세요 다 같이 나
누어 써야 해요 한 번에 하나씩 쓰면 돼요 라고 말을 했지만
그 아이들에게는 잘 먹히지 않았습니다. 또한 만들기 시간에
catapult 투석기를 만들어 공을 멀리 날리는 놀이를 했습니
다. 많은 공을 풀어 아이들에게 주어 자기가 만든 것으로 공
을 하나씩 멀리 날리면서 그 시간을 즐기며 성취감을 느꼈
으면 했지만 아이들은 공을 될 수 있으면 자기 앞에 많이 가
지고 오는데 더 시간을 쏟는 모습에 저는 아이들을 이해를
못 했었습니다.
다음날 선교사님과의 대화 중 그곳의 아이들은 자기 것을 가
져 본 것이 없어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선 무엇이든 자기가
가지고 있으려고 하는 모습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셨고 또
그 와중에 하나님께서는 제게 얼마나 많은 것을 주셨는지 창
피하게도 그 어린아이들을 통해 깨닫게 하셨습니다. 저에게
오게 하셨습니다.
아침이 되면 또 사역에 지장 없이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주
시는 하나님, 약할 때 강함이 되신 주라는 말씀이 무슨 뜻인
지 선명하게 보여 주신 하나님, 또 내가 주님을 멀리 떠나려
할 때도 주님께서는 나를 언제나 놓지 않으시고 붙들고 계셨
다는 것, 내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반응할 때까지 오랜 시간
의 무감각한 나를 기다려 주신 사랑의 하나님, 나의 필요를
아시고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금 깨닫고 맞보는
정말 감사한 선교였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주님께 나아오라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
을 고백하게 하십니다.
이번 멕시코 선교에 다시금 저를 보내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
사하며 내년에도 또 보내주신다면 조금이나마 주님께 쓰임
받는 주님의 일꾼이 되도록 노력하고 다시금 동참하고 싶다
는 마음을 주십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또
저희 팀원들을 위해 기도해주신 목사님들 집사님들 그리고
성도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또 함께 간 선교팀원들께 고맙
다는 말을 이 자리를 통해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는 맛있는 것이 있으면 함께 나누어 먹을 또 즐거운 일이 있
으면 함께 웃을 수 있고 기쁜 일에는 함께 기뻐해주며 슬픈
일에는 함께 기도해주는 엄마와 동생들 친구들이 있습니다.
제 이름의 집은 없어도 렌트지만 잠을 자고 쉬고 웃을 수 있
는 집이 있습니다. 일자리가 없는 사람들도 많지만 2주간 선
교를 간다고 하니 내가 못 가지만 너를 보낼 수 있어 좋다고
하시는 분들과 함께 일하는 일자리도 있습니다. 좋은 차는
아니지만 작아 어디든 주차가 가능한 차도 있습니다. 이렇
게 많은 것을 주심에 다시금 내 마음속에 감사함이 넘쳐나게
하시며 아침저녁 모임에 부른 찬양들이 입에서 계속 흘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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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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