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2017 Winter | Page 24

간증 및 수필 - 성경적 재정교육을 마치며 - 주인 되신 하나님 마하나임 김세영 “하 나님께서는, 한 번 준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통 과할 때까지 계속 훈련시키신다.”는 말을 들은 적 이 있습니다. 어릴 땐 풍족하게 살았다가 아버지 사업의 어 려움으로 학생시기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저로서 는 성인이 되고 난 후에도 돈에 대한, 가난에 대한 막연한 두 려움이 있었습니다. 성실히 일하며, 돈을 아끼며 저축하면서 돈을 모으는 데만 집중했지, 돈을 지혜롭게 쓰는 법과 내가 가진 것을 베푸는 데에는 관심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었습니다. 아기 옷이 없어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사모님께서 옷을 나눠 주시는 채움을 경험했습니다. 마트에서 내가 사지 재정교실을 통해 배운 것 중 첫 번째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 않았던 물건이 나의 카트에 실려져 왔을 때, 고민하지 않고 씀에 순종하고 행하면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서도 복을 주신 바로 점원에서 말해서 돌려줬었고, 계산대에서 물건 하나를 다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에는 분명 하나님의 약속이 있다는 빠트려서 결제했는데 다시 가서 결제하고 나온 적이 있습니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땅에서의 부와 명예 다. 수업을 듣기 전이었더라면 “재수 좋네.” 하면서 그냥 가 는 내가 돈을 열심히 벌어서, 재테크를 잘해서, 남편이 좋은 져 왔거나 고민하면서 찜찜하지만 “내 잘못이 아니니까.”하 직장에 들어가면 얻어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는 고 그냥 넘어 갔을 텐데, 잘못을 안 순간 정직하게 행동하고 데 재정교실에서 배운 말씀을 통해 재정의 자리에 하나님의 나온 저의 모습이 참으로 뿌듯했습니다. 자리를 내어 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작은 일이지만 재정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천하면서 부끄 두 번째로는 나의 현재 재정실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해보고, 럽지 않은 내 모습을, 당당한 내 마음을 경험할 수 있어 참 문제점들과 해결책들을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결 감사했습니다. 혼 후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살림을 살다 보니 괜히 돈 을 쓸 때 눈치를 보게 되고 쓸 돈이 풍족하지 못한 것에 대 한 스트레스를 받아왔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가정의 수입/ 지출의 재무상태를 스스로 체크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살림살이가 한 눈에 들어오면서 막연한 불안감이 사라졌습 니다. 그리고 일주일, 한 달, 일 년의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 고 재정을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지금 당 장은 경제적 어려움이 있더라도 멀리 보고 미래를 준비하려 는 마음이 생기니 재정관리에 관해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Never Give Up!! 순례자 의 샘터 니다. 내가 조금 풍족해지면 그때 나눠야겠다고 생각했었는 데 작은 것이라도 나누며, 사람으로부터가 아닌 하나님의 채 워주심을 기대하게 되니 나 눔이 부담이 아닌 기쁨으로 다가왔습니다. 10주 동안 열심으로 섬겨주 신 제시 집사님께 깊은 감사 의 마음을 전합니다. 세 번째로 10주 동안 배운 것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들이 있 24 마지막으로 재정교실을 통해 나눔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 2017 겨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