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2017 Winter | Page 10

인터뷰 제16회 반가운 만남의 잔치 - 새크라맨토 한인침례교회 김중규 목사 인터뷰 - 박사라 기자 ‘이 가을엔 감사하게 하소서. 남자들이 너무 가을 타지 도 않게 하소서. 무엇보다도 반가운 만남을 허락 하 소서…’ 가을은 감사의 계절, 남자의 계절,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교회에는 얼마 만에 오시는 건가요? 김중규 목사(이하 김): 4년 전, 30주년 기념행사에 왔었어요. 그 때 사모님은 캄보디아에 계셔서 못 뵈었지요. 도 반가운 만남의 잔치가 있는 계절이다. 이번 반가운 만남 의 잔치와 함께 우리에게 찾아 온 또 하나의 보너스 같은 만 남이 있었다. 행사에 대한 설렘과 더불어 잔치의 기분을 배 박: 4년 만이면 꽤 오랜만에 오셨는데, 오신 소감 한 말씀 해 주세요. 가시킨 또 하나의 만남. 그것은 이번 ‘반가운 만남의 잔치’에 강사로 오신 김중규 목사님과의 만남이었다. 김: 이번에 잔치는 설교를 해야 하는 부담이 좀 컸어요. 물론 설레긴 했지만, 설교가 굉장히 부담됐습니다. 잘해야 되는데 7년 만에 만나는 김중규 목사님과 교회 잔디밭에서 진행된 인터뷰는 한 폭의 그림 같았다. 맑은 가을 하늘과 기분 좋은 가을 바람, 그리고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같은 반가운 마음. 하는 이런저런 생각… 굉장히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내가 전문 강사도 아닌데도 불러 주셨는데, ‘잘 못하면 어떻게 하 나?’ 고민이 되었지요. 그렇지만 이내 인터뷰가 쉽지 않겠다는 예감이 들었고, 그 예감은 현실로 다가왔다. 가을 하늘보다 더 높은 목사님의 박: 그만큼 이번 잔치 설교를 위해 준비도 많이 하셨겠어요. 인기로 인해 인터뷰가 끊기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장소를 옮 김: 네, 준비도 많이 하고, 계속 생각하고, 기도 부탁도 많이 겨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거의 007첩보작전 수준으로 진 했어요. 마음의 설렘보다는 하기 직전까지 부담이 더 있었 행된 인터뷰였지만 그토록 어렵게 공수하였기에 더 가치있 습니다. 게 읽혀지리라는 즐거운 기대감과 함께 개봉박두!! 박: 저희 교회 계실 때도 반가운 만남의 잔치를 여러 번 하 박사라 사모(이하 박): (반가운 비명과 함께) 아! 목사님! 반 갑습니다. 새크라맨토로 가신 이후, 7년 만에 처음 뵙네요. 10 순례자 의 샘터 2017 겨울호 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