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2017 SUMMER | Page 30

목장탐방 NCSU 비지팅 중이신 최현섭 형제님은 자녀 들을 잘 챙기고 잘 놀아주는 아빠이신데 그 이유는 아내를 좀 더 편하게 해주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아이들보다 아내 가 더 좋다고 고백하시는 아내바라기 애처가 이셨습니다. 아쉽게도 7월 초순에 비지팅이 끝나고 귀국하실 예정이신데, 한국에 돌아가 셔서 아픈 환자들을 잘 치료해주시고 하나님 의 사랑 듬뿍 전하시는 의사 선생님으로서의 사역이 계속 되길 기도합니다. ◇ 놀 때는 놀고 공부할 때는 제대로 목장 탐방한 당일은 Youth 수련회가 시작되 교재에는 우리 교회 공동체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점이 는 날이라 Youth 누나들 모두 수련회에 가서 꼬맹이들만 남 무엇인지 나눠보세요 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누가크리닉, 았는데 그동안 누나들의 카리스마에 기가 눌렸던지(?) 난민선교, QT모임, 체육관 공간활용을 잘하고 있는 부분에 꼬맹이들은 Freedom을 만끽하느라 신바람이 났던 날이었습 대해 proud함, 파더와이즈, 마더와이즈 등 교육프로그램이 니다. 목원들 간에 어찌나 친해 보이는지, 마치 친구들이 만 좋았고 강제적이지 않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서 좋았다는 난 것처럼 편하고 즐거움이 묻어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나눌 때는 좀 더 모임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밀착형 테이블로 자리를 옮겨 학 더 잘하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구열에 불을 지피는 아주 균형이 잘 잡힌 목장이라는 서는 새로 오신 분들이 교회 일에 봉사할 수 있도록 참여를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지금처럼 기다려주는 것 도 좋았다 라고 의견이 반반 갈리었고, 밥이 간단해서 좋았 ◇ 목원들이 모여 같이 차린 테이블 다는 반면 밥이 더 풍성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나왔습 찌는 듯 한 더위를 식혀줄 얼린 육수에 아삭한 오이 고명을 니다. 올린 물냉면과 만두, 순대를 반찬으로 이런 저런 얘기들이 오가고 와인잔으로 물을 드링킹하는 고급진 식사를 마친 후 교재의 각 질문들에 대해서 정말로 다양하고 솔직한, 저마다 에 참외, 카스테라, 커피 등 후식과 함께 목장교재를 중심으 의 신앙관과 가치관 또 고민하는 부분들이 잘 표현되고 나누 로 나눔이 시작됐습니다. 저마다 준비한 음식들이 한데 어우 어지는 시간이라 기자인 저도 막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러져 여름의 더위를 날려버린 훌륭한 상차림처럼, 목자님의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교회와 하나님에 대해 잘 모르시 인도 하에 목원들은 목장교재의 질문들에 저마다 활발하게 는 이동원 형제님은 사람이 제대로 살 수 없기 때문에 성경 의견들을 개진하는 훌륭한 모임이었습니다. 을 가치기준, 삶의 기준으로 두고 싶어 교회에 다니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우리가 기준으로 삼은 성경적 삶이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 시작 찬송을 부를 때 고음 부분에 하나님을 모르는 분들로부터 "와, 저 삶이 바로 진짜구나" 라 서 다소 삑사리가 나고 음정이 불안해지기도 했지만 마지막 는 고백을 듣도록 잘 살아내야 되겠다는 다짐이 다시 되는 구절까지 찬송을 열심히 부르며 기도함으로 마음을 열고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목자님의 간단한 광고를 시작으로 한 장씩 배부된 목장교재 에 모두 집중했습니다. 30 순례자 의 샘터 마지막으로 기자가 베다니1 목장의 목원들에게 던진 질문은 www.soomsa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