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2017 Spring | Page 7

에 아름답고 , 화려하고 , 건강하고 , 보기에 좋아도 , 결국에는 우리 모두가 다 이렇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이 번쩍 들었다 . 화장으로 아름답게 하고 , 아무리 치장을 해서 감추려고 해도 언젠가 우리는 다 앙상한 뼈만 남는 초라한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 아닌가 ?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것 아닌가 ? 우리는 착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 우리의 참모습을 잊지 말아야 한다 .
하나님이 없는 인간의 모습 ,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모습 , 너무도 초라하고 허무할 뿐이다 . 우리가 그렇게 창조되 었기에 그것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 지극히 당연한 진리이다 . 그런데도 우리는 그 사실을 외면하고 , 마치 영원히 살 것 같은 모습으로 , 아니 이 세상의 삶이 전부인양 , 현재만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어리석은 모습을 버리지 못하 고 있다 .
그러면서 ,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셨다 . ( 이사야 40:6-8 ) “ 말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외치라 대답하되 내가 무엇이라 외치리이까 하니 이르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 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
우리는 지금도 세상을 향하여 외쳐야 한다 . “ 모든 육체는 풀과 같습니다 !” “ 이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습니다 !! “ 풀과 같이 마르고 , 꽃과 같이 곧 시들어버릴 겁니다 .” “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한 것입니다 !”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고서는 그 어느 것으로도 위로받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
비록 겉으로는 초라하고 불쌍하게 보이지만 , 전능하신 주님 , 사랑이 많으신 주님의 품안에 계신 어머니를 보면서 , 차갑고 마른 어머니의 손을 꼭 잡고 , 마음으로 고백했다 “ 어머니 사랑해요 ···.”
* 편집자 주 : 최동갑 목사님의 어머니는 2 월 7 일 금요일 ( 한국시간 ) 에 주님 품으로 가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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