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2017 Fall | Page 33

그 사람이어야만 하는 일이었지만 내가 한 일은 그야말로 아 무나 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래서 나는 덤으로 ‘드림팀’에 슬 누구일까요? (사진 맨 왼쪽) 쩍 가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직도 내 눈에 눈물을 담아주는 두 사람을 그곳에 서 만나게 되었다. 6월 23일 양실장님의 소개로 자동차가 후 진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열악한 곳을 아주 오랜 세월 섬겨 오 신 김선생님을 만났다. 한국에서 레크레이션강사로 일하셨 을 만큼 입담이 만만치 않아 그분이 하시는 말끝마다 웃음이 터졌다. 그런데 그분이 웃을 때마다 내 안에서는 눈물이 쌓이 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 오랜 세월 고통의 섬김을 주님이 알아주신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던지···. 그리고 또 한 사람, 사역지를 함께 동행했던 한의로 일하는 한 젊은 자매님이었다. 자매님이 그곳에서 살게 된 짧은 이야 기를 들으며 우리는 자매님이 천재라고 결론을 내렸다. 아직 주님을 모르고 있었기에 우리는 간간히 차 안에서, 걸어가는 길에서 복음을 전했지만 길게 이야기는 할 수 없었다. 미국으 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야 하는 바로 전날 밤, 복음을 전하 기 위해 그 자매님과 우리는 다시 만났고... 그리고 그 자매님 은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했다. 할렐루야!!! 언니의 품 안에 안겨 있는 앙증맞은 아기가 보이시나요? 그곳에서 돌아온 지 벌써 두 달이 지나고 있지만 마음은 아직 포동포동한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운데요. 다 오지 못해 가슴 한구석이 눈물로 고여있다. 운전을 할 때 지금의 환한 표정과 얼굴이 도 나는 두 사람과 그 지역의 영혼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 언니 오빠들과 많이 닮아 있네요. 다. 그리고 기도한다. 사탄이 불법으로 취하고 있는 이 땅의 모든 영혼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될 수 있기를…. 우리 교회 유년부 아이들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시는 이분은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누구일까요? - 계 22:20 - 정답은 38 페이지에 www.fkbc.org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