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교 리더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Chan Thon 목사님의 사역 증을 나누자 다른 여인들도 간증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들
을 위해 기도합시다.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을 위해 기 이 겪은 고통에 대해 들으면서 아이들을 돌보며 가난에 묶인
도합시다. 앞으로 그 어느 날 캄보디아가 기독교 나라로 변하 삶을 살아감에도 영원히 행복할 천국에 희망을 가진 모습에
기를 위해 기도합시다. 놀랐습니다. 특별히 저희 소그룹에서 제일 어린 자매의 간증
캄
더딘 변화
을 들었을 때 감격했습니다. 그녀의 눈에서 깊은 슬픔과 무
거운 마음이 느껴졌지만 정작 말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
다. 그러나 그 자매의 언니가 그 자매의 이야기를 나누기 시
작했을 때에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그녀는 16살이고 기도 제
보디아에서 선교 사역
목은 남편이 폭행을 멈추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을
을 시작함과 동시에 하
믿는 기독교인이고 남편도 언젠가는 하나님을 믿기를 소원
나님께서 저에게 그분의 능력
한다고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저는 어찌할 바를 몰랐습
과 역사하심을 드러내 주셨습
니다. 처음에는 하나님께 화가 났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자
니다. Siem Reap에 위치한 지
녀를 이러한 고통 속에 둘 수 있을까요? 그러나 예수 그리스
역교회와 힘을 합하여 중고등
도의 능력과 사랑만이 진정한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다
부 사역, 마을 사역, 그리고 교
시 기억하며,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을 향한 긴박감이
회 건축하는 일을 함께 했습니
생겼습니다.
다. 우리 팀은 세 마을에 들어
가서 아이들과 어른들 중심으
변화는 더디고 구조적 변화는 더더욱 느리다는 것을 배웠습
로 복음 프로그램을 진행했습
니다. 각 마을에서 보낸 시간은
니다. 아직 제 마음 속에는 단기선교의 효율성에 대한 의심도
EM Yuna Kim
너무나 짧았지만 무언가를 가르치러 간 것이 아닌 격려와 지
원을 하기 위해 갔다는 생각으로 사역을 하니 하나님의 자녀
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귀중한 일인지
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지상명령에 나오듯 저희는 복
음을 전파하러 갔으며 전파하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사람
들과 함께하는 것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십니다. 각 마
을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가
장 중요한 일은, 복음을 말로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
를 맺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기간에 급속히 관
계를 맺는 일도 하나님의 역사임을 믿습니다. 저희의 간증을
마을 사람들과 나눌뿐 아니라 그분들의 간증도 들으며 많은
것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리스
도 안에서 더 담대히 서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마을 분들의
노력과 인내에 격려가 되었습니다.
많은 이야깃거리가 있지만 그 중에 가장 제 마음에 남는 이
야기 한 가지만 나누겠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마을 중에서도
평생 처음 볼 정도로 가난하고 먼 동네였습니다. 준비한 춤
과 연극을 마친 후 소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제가 먼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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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일하심
을 저는 보았습니다. 변화가 얼마나 천천히 일어나는 것인지
다시 한 번 깨달았지만, 그 변화는 저희가 “주여, 나를 보내주
소서”라고 외칠 때에만 일어난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하나
님의 부르심을 침착하게 기다리는 것이 우리의 의심과 꿈과
존재 자체를 그분께 드리는 최선의 방법임을 배웠습니다. 모
든 것을 주님께 드려야 저희 자신을 희생제물로 바치게 됩니
다. 혁신적인 삶이란 무언가를 급진적으로 해 내야 하는 것이
아닌, 주어진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일을 위한 긴박감과 목표
와 인내를 가지고 사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사역에는
여러 면이 있고 말씀을 선포하는 것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알
게 되었습니다. 마음의 변화도 드라마틱하게 갑작스러운 변
화가 아닌 오히려 하나님께서 미묘하게 마음을 움직이시면
서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당겨주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줄 수 있는 것보다 제가 더 많이 배우고 얻은 것 같지만
좌절감이나 낙담함으로 떠나 온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
님의 나라를 위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체험하게 되어 영
광이고, 저희가 한 몸으로 하나님을 위해 살 수 있는 영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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