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2017 Fall | Page 13

전체 모임 설교 중 가장 도전을 준 것은 오전에 3일간 강의하 신 목수이자 목사인 김성환 목사님의 설교였습니다 . 김목사 님은 원래 목사로서 사역을 하다가 , 현재는 목수로 가나안 공 방을 운영하면서 복음을 전하시는 분입니다 . 삶에서 주님과 동행하면서 얻어진 영적인 양식을 담담하지만 확신에 찬 어 조로 청중들에게 나누었습니다 . 외적인 카리스마가 아닌 진 솔한 삶의 고백이 저의 심령 깊이 와 닿았던 시간이었습니다 . 번영신학과 성공주의에 물들어 가는 세상과 교회를 향한 큰 울림이 있는 메시지는 듣는 내내 제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
🙇
부엌에서 드리는 기도🙏
어느 믿음 좋은 여집사의 삶은 기도와 감사의 연속이다 . 그녀의 기도는 부엌에서도 계속된다 .
소금을 치면서 , “ 세상의 소금이 되게 하소서 .”
또한 열심히 찬양하고 말씀을 사모하는 청년들을 바라보면서 이 세대에 아직 소망이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 마음을 모아 드리는 집회찬양은 그 자체로 큰 감동이었습니다 . 서로 다른 환경과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주님을 찬양 할 때 , 청중들이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 다 . 찬양팀 반주자가 아닌 , 회중 가운데서 한 사람의 예배자 로 더욱 주님께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 젊은이들과 함께 찬양 할 때 , ‘ 저들에게 한국과 미국 교회의 소망이 있다 ’ 는 주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했습니다 .
4박 5일의 그리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이 땅의 곳곳에 그 래도 예수님의 제자들이 깨어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 이제 각자의 처소에 돌아가 부르신 곳에서 , 이 땅의 문화를 그저 즐기는 자가 아니라 , 영원한 하늘 나라를 바라보며 , 이 땅에서 ‘ 나그네 ’ 와 ‘ 거류민 ’ 으로 살아가는 비전을 보게 하심 을 감사했습니다 . 우리의 헌신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더 확 장될 것을 소망하며 언젠가 다시 코스타를 찾게 될 것을 기 대해 봅니다 .
설탕을 사용하면서 , “ 꿀 같은 말씀 사모하게 하소서 .”
고춧가루를 치면서 , “ 성령의 불로 타오르게 하소서 .”
깨소금을 뿌리면서 , “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게 하소서 .”
밥을 푸면서 , “ 육의 양식과 함께 영의 양식도 풍성히 채우소서 .”
국이나 반찬을 그릇에 담으면서 , “ 주의 잔치상에 귀한 그릇으로 쓰임 받게 하소서 .”
김치를 담으면서 , “ 주님 , 이 김치가 익어서 맛을 내듯이 저도 당신 안에서 제대로 익어 주의 맛을 세상에 전하게 하소서 .”
식사를 마치고 그릇을 씻으면서 , “ 제 안의 모든 죄악도 깨끗이 씻으소서 .”..........
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순간 순간 주님만을 생각 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출처 ] http :// blog . daum . net / kangja0328 / 7863027 www . fkbc . 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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