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2016 Fall/Winter | Page 7

성령의 인도하심이다. 어차피 전도가 하나님의 일이라면 성령께서 필요할 때마다 말씀하시고 인도하실 것 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딱딱한 교리나 교훈보다 실제로 하나님을 체험하기 원하기 때문에, 우리가 영적인 대화 를 하면 그것이 곧 전도가 된다는 말이다. 고정관념에 매여 따분하게 전도하기보다 내가 체험한 하나님을 소개하면서, 어떻게 상대방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안내해 주는 것이다. 단순히 죄 용서 함을 받고 죽은 후에 천국 문을 두드리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고,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살고 있는 삶 속에서, 어떻게 천국의 삶을 누릴 수 있는지를 설명하면, 사람들은 쉽게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는 말이 다. 복음이 단지 미래에 주어질 공짜표가 아니고, 지금 내 삶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강조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궁극적으로 진리와 복음을 증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전도를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접근방법이 전도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아니기에 언제든지 분명한 복음증거를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단지 우리의 접근 방법이 좀 더 새로워져야 하고, 좀 더 포괄적인 것으로 바뀌지 않으면 현대인들에게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그래서 좀 더 성령의 인도 하심에 민감해야 하고, 성령충만한 삶이 더욱 절실하게 요청이 되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특별한 시간에 전도하는 것이 아니고, 또 특정한 사람만이 하는 것도 아니기에 항상 “때 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디모데후서 4:2 잠시 눈을 감고, 혹시 성령께서 뭐라고 하시는지, 귀를 기울여보자. 그리고 그 분의 음성에 순종을 할 때, 우리는 진정한 전도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전도에 관하여, 나는 세일즈맨인가 아니면 여행 안내자인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