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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독일
세계가 사랑하는
독일인들
독일의 역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수많은 거장, 용감한 선구자와 논리적인 사상가
들로 가득 차 있다. 이 중 다수가 세계적으로 이름
을 떨쳤다. 1951년부터 전 세계로 진출한 독일문
화원의 독일어 공식명칭인 괴테-문화원
(Goethe-Institut) 역시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
져 있는 독일인 중 한 명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이름을 따 온 것이다. 파리국제기숙사촌(CIUP)에
있는 독일관 “메종 하인리히 하이네”는 고국에 대
해 비판적인 의견도 서슴지 않았던 독일의 천재
문학가 하인리히 하이네의 이름을 따서 명명하였
다. 전 세계의 바그너 팬들은 “니벨룽겐의 반지”를
보기 위해 매년 바이로이트 축제로 모여든다. 훔
볼트, 아인슈타인, 뢴트겐과 플랑크, 벤츠와 오토
등의 이름 덕분에 독일은 연구자와 엔지니어의 나
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과거에는 여성들의 경우 앞서 언급한 남성들처럼
큰 업적을 남기기가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라라 슈만,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파울라 모더
존 베커, 로자 룩셈부르크, 안나 제거스, 세계적인
현대무용가 피나 바우쉬 등은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남다른 노력으로 큰 업적을 남긴 이들은
오늘날 남녀의 평등한 참여와 균등한 기회가 보
장되는 현대사회의 모범으로 꼽힌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시인, 극작가, 학자: 요한 볼프강 폰 괴테
(1749–1832)는 “만능 천재”라 불리며 독일
문학계의 거장으로 간주된다.
프리드리히 폰 실러
자유를 위한 투쟁가: 프리드리히 폰 실러
(1759–1805)는 세계연극계의 대표적인 극
작가(“군도”, “마리아 슈투아르트”, “돈 카를
로스”)이자 저명한 에세이스트이다.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천재적인 바로크 시대 교회음악가: 요한 세
바스티안 바흐(1685–1750)는 엄격한 “푸가
의 기법“을 완성하고 200개 이상의 칸타타
와 오라토리오를 작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