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에게는 독일의 다
양한 박사학위과정 또한 매우 매력적인 요소이
다. 학비가 거의 무료라는 점 역시 독일 대학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상승하는 대학진학률에 연방과 16개 주는 공동
으로 대응하고 있다. 2014년 연방과 16개 주는
“대학협정 2020“ 을 통해 향후 몇 년 안에 대학
정원을 최대 76만 명까지 확대하기 위한 재정 지
원을 결정했다. 대학협정의 효력 기간인 2007년
에서 2023년까지 연방 정부에서 202억 유로, 주
정부에서 1,830억 유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헝가리, 베트남, 터키 등지에 이렇게 설
립된 대학이 운영되고 있다.
독일은 대학생들의 외국 연수 및 유학 역시 장
려하고 있다. 이미 30% 이상의 독일 대학생이
외국에 체류한 경험이 있다. 향후에는 대학생의
절반 이상이 재학 기간 중에 외국 체류를 경험
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ERASMUS+ 프로그램과 같은 장학제도도 마련
되어 있다.
우수대학 육성 및 국제화를 위한 이니셔티브
연방과 각 주는 2005년 이래 우수대학 육성 프
로그램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연구프로젝트와
연구기관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
기간(2012-2017년) 동안 45개 대학원, 43개
우수클러스터, 그리고 11개 미래 컨셉트 프로젝
트가 지원을 받는다. 이로써 총 44개 대학이 27
억 유로의 지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2017년 이
후에도 비슷한 규모의 재정이 지원될 것으로 전
망된다.
독일 대학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국제화다. 독일
학술교류처(DAAD), 독일대학총장협의회(HRK)
와 훔볼트 재단이 공동으로 실시한 한 연구 결과
에 따르면 2014년에 300여 개의 독일 대학이
150개 국가의 5,000개 파트너 대학과 약
31,000건의 국제협력관계를 맺었고 그 중에는
이중학위과정 프로그램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
다.
참고
현재 독일에서는 여성의 대학진학률이 남
성보다 높고 전체 박사학위 중 절반 가량을
여성이 취득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교수
중 여성의 비율은 21.3%에 불과하다. 따라
서 연방과 주들은 2008년 “여교수프로그
램”을 도입했다. 2017년까지 3억 유로를
지원할 예정인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의
여교수 비율을 높여 양성평등한 구조를 강
화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2015
년 5월, 400번째 여교수가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임용되었다.
→ bmbf.de/de/494.php
많은 대학이 외국에서 독일 학위과정 개설 및 독
일 대학을 모델로 삼은 대학 설립에 동참하고 있
다. 이집트, 중국, 요르단, 카자흐스탄, 몽골, 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