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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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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디지털 세상에서는 사람이 수행하는 기본적인
기능을 사전에 프로그래밍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핸드폰은
빌트인 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땅콩 버터를
먹는 강아지의 사진을 찍으려면 먼저 ISO, f-stop 또는 빛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생각이 떠오르지도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카메라가 대신 이러한 선택을 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미지가 잘 나오지만 가끔씩은
이미지가 너무 밝거나 너무 어둡거나, 흐릿하거나 너무 밋밋해서
건질 만한 게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별 생각 없이 지우거나
다른 사진을 다시 찍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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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돌아가기
그런데 이미지가 잘못된 원인은 무엇일까요? 아주 간단합니다.
소프트웨어는 제공된 정보만큼만의 결과만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의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은 최선을 다해 작동하지만 불량
데이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적절한 이미지를 생성하지 못합니다.
필름 기반 X-ray 시스템에서 디지털 시스템으로 전환하기만 하면
이미지 처리를 통해 완벽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휴대폰의 경우처럼 이미지 처리 결과는
제공된 정보의 수준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이 경우를 제외하고 전리
방사선을 환자에게 조사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별 생각 없이 사진을
지우거나 다른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