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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 EVIEW S T L R ADU 주머니 속에 든 음탕요정 Kanon Momojiri 모모지리 카논 먹을 게 넘쳐나는 세상이다. 잘 먹여서 그런지 요즘 아이들은 하나같이 쑥쑥 자란 대나무 같아 보인다. 그 시원함이 눈을 맑게 해줄 때가 대부분이지만 가끔은 그게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 모름지기 여자란 품안에 쏙 들어와야 맛이 난다고 생각하는 남자라면 더더욱 그렇다. 너무 작으면 아이 같아서 싫다고? 키만 작을 뿐이지 그 밖의 발육 상태는 충분히 어른스럽다면 어떨까? 뭔가 색달라서 더 맛이 나지 않을까. 지금 이 아이처럼. 6 May 2018 S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