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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N SENSE 충전용 섹스 vs 방전용 섹스 당신의 선택은 이게 무슨 개풀 뜯어먹는 소리인가 싶을 거다. 이해한다. 근데 있지. 이게 억지로 말을 만들어내서 그런 거지 실제로는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생각해보자. 어떤 날은 섹스를 하고 나서도 되게 개운 한 날이 있을 거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존재할 거고. 바로 그런 걸 말하는 거다. 문제는 어떻게 하냐는 거다. 잘 하고 나면 충전이 될 테고 그게 아니라면 방전될 테니까. 런 경험이 있을 거다. 주로 남자들에게 해 그 당되는 경우인데 말이지. 컨디션이 바닥을 친 어떤 날, 그녀가 당신 옆에 누웠는데 마냥 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그럼 어떡해? 어떡하긴, 바로 하는 거지. 중요한 건 그렇게 하고 나면 아팠던 몸 이 씻은 듯 낫는 경험들 해보았으리라 믿는다. 마 치 밧데리가 소진된 핸드폰을 충전기에 꽂고 난 후의 느낌이랄까. 사람이 핸드폰도 아닌데 그럴까 싶겠지만 이런 경험은 누구나 해보았을 테니 딱히 거짓말도 아니잖은가. 그래서 섹스를 하는 건지도 모른다. 그래서 섹 스를 좋아하는 것이기도 하고. 이런 걸 가리켜 충 전용 섹스라고 하는 거다. 충전용 섹스가 있다면 방전용 섹스도 당연히 있겠지. 이상하게 끝나고 나서도 찝찝한 케이스가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 분명히 쌌는데 끝난 것 같지 않은 느낌이랄까. 이 런 섹스를 하고 나면 괜히 기분이 다운된다. 이래 선 안 되겠지. 즐겁기 위해 하는 섹스 아니던가. 이왕 하는 거 충전 만땅되는 섹스를 해야지 않을 까. 알아보자. 어떻게 하면 충전되는지. 어떻게 하 면 방전되는지. 하고 나면 힘이 불끈 그래서 한 번 더 흔히 여자들은 섹스를 마음이 교감하는 행위라 고 말한다. 남자 입장에서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말인데, 이거 충분히 맞는 말이다. 단순히 배설만 을 위해 섹스를 했을 때, 혹은 심심해서 한 자위 끝에 느끼는 감정을 떠올려보면 이해가 갈 것이 다. 하고 나서도 찝찝하기 일쑤고 때론 죄책감마 저 들지 않든가. 이런 걸 보면 섹스는 몸이 아니라 마음이 한다는 말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 섹스는 육체적인 관계만이 아니다. 감정 역시 고루 섞여야 한다. 특히 여자들은 섹스 할 때 감 정을 중요하게 여긴다. 상대에게 감정이 잘 열리 고, 자극 돼야 성적으로 잘 반응하고 열린다. 성 감대가 신체 특정 부위가 아니라 마음인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를 잘 아는 오래된 연인일수록 마음의 성감대를 훨씬 빨리 자극할 수 있다. 섹스 전에 감정을 편안하게 만들어야만 몸이 이완되기 때문이다. 이는 여자뿐 아니라 남자에게도 마찬 가지다. 좀 많이 교과서적이었을 거다. 그럼 좀 더 현실적으로 돌아가 보자. 충전을 위한 노하우랄 까. 그를 위해서 고려되어야 할 부분은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