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ER’S LETTER
운동을 왜 해
땅 파면 되지~
Q. 회사 사람들이랑 ‘과연 여자들은 큰 불알을
좋아하느냐’ 하는 문제로 언쟁이 붙었습니다. 큰 게
좋다 측의 주장은요,
1. 성기의 전체적인 실루엣이 커지니 좋고,
2. 여자들은 사실 고환을 가지고 놀거나 보는 것을
즐거워한다.
반면 저를 포함한 반대파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1. 실제 성기인 페니스를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게
하고,
2. 여자들은 고환 자체가 그로테스크하게 생겨서
싫어한다.
아무리 말싸움해봐야 결판이 안 나네요. 에디터
분들의 생각 궁금합니다. 집게벌레킬러 (이메일사연)
에디터 채희진: 불알은 모름지기 커야 합니다.
고추가 작아도 벗기 전까진 묵직해 보이는
착시 효과를 줄 수 있거든요. 아 물론 전 불알이
없어도 될 정도입니다만. 하하!
인턴 기자 나주희: 불알로 사기 치는 놈들이
제일 싫어요. 딥빡! 과대포장 out!
기자 박소현: 불알 사기는 마치 여자들의 슴가
뽕과 비슷하죠. 당하지 않으면 모르는 그 느낌.
제발 다음 남친 꼬춘쿠키는 성공하길.
에디터 이석우: 불알이 크면 시간차로 텅 텅
엉덩이에 때리는 각별한 맛이 있대요. 좆이든
불알이든 무조건 커야 해.
에디터 박상예: 독자님의 질문에 없는 불알을
2018년 6월호
BJ 윽박
탁! 치고 갑니다. 탁 칠만 한 정도로만 사이즈
나오면 됩니다. 불알은 역시 타격감!
에디터 강지융: 이 사연에서 이상한 냄새 나.
Q. 헬스 6개월짜리 끊어놓고 딱 3일 갔습니다. 복근
프로젝트는 내년으로 미뤄야겠어요. 의지 없는 제게
따끔한 충고 부탁드립니다. 맞추픽추꼬추 (이메일사연)
에디터 성문경: ‘슈퍼’라고 하시는 걸 보니
갑자기가 아니라 오래전에 아재가 되신
듯합니다. 이제라도 아셨다니 다행입니다.
Q. 서른 살 평생 3차원의 여자 친구는 안 생기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2차원으로 눈을
돌려 오덕이 되었으나 결국 그네들은 2차원의
에디터 정도윤: 으이그, 나 같은 새끼야.
에디터 강지융: 혹시 생강과자 이런 거 남자 주인공과 이어질 뿐이었죠. 이에 저는 과감히
찾으시는 건가요, 오일장에서 종종 팔던데. 1차원으로 성욕을 옮기겠습니다. 언제 점과 선만으로
에디터 이석우: 블랙죠 어디 갔냐. 카누라SSR (이메일사연)
된 섹시화보도 부탁드릴게요. ‘ㅡ’
기자 박소현: 운동으로 12kg 뺀 쏘기자입니다.
그렇게 X빠지게 해도 복근은 ASKY.
마케터 김진욱: 실제로 헬스장은 정원의
10배도 등록을 받는다 합니다. 대부분의
회원은 우리 같은 호구거든요.
인턴 기자 나주희: -·- - -· - - ·- - -
Q. 쉬는 날 조조 영화도 보고 나름 편하고 괜찮은 -···- - ·- ·- ·- · · ·- ·- ·-
삶이라 생각하다가도 길에서도 물고 빨며 다니는 ·- ·- ·- - (독자님을 위해 모스부호를 배웠습니다.)
커플을 보노라면 짜증이 밀려온다. 적당히 좀 붙어
다녀라 이것들아! 여친이먼데? (*823)
Q. 옛날에 맛있게 사 먹었던 과자가 생각나서 슈퍼를
( . ) ( . )
다 돌아다녔는데 없네. 갑자기 아재가 됐다는 게 에디터 이석우: 조조 영화 뒷좌석에서조차 님
실감이 난다.ㅠㅠ 레츠고피카츄 (이메일사연) 몰래 다 물고 빨고 있습니다.
1 8 m a x i m
July 2018
에디터 이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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