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반응을 보이면 서서히 젖은 키스로 변화
해야 한다. 열정이 더해지면 그 땐 혀를 완전히 펴
서 폭 넓게 그녀의 목덜미나 젖가슴을 핥아나가
라. 처음에는 약하게 시작하여 강한 자극의 키스
로 바꿔 나간다. 처음부터 너무 강하고 격정적인
키스를 퍼부으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
다. 이 정도만 명심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단계별 키스 테크닉에
대해 알아보자.
1단계 전희 키스
전희 때의 키스는 딥 키스까지 발전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아쉬움을 남겨야 한다. 입술 이외에
귀나 목, 볼 주위에 골고루 배분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직 옷을 벗지 않은 상태로 상대의 등이
나 가슴 등 상체를 위주로 애무할 것. 닿을 듯 말
2단계 딥 키스
듯한 키스가 주를 이루어야 하며 한 번에 달아오
아직 침실로 옮겨가기 전 단계로 전희를 좀 더 심
르는 실수를 범하지 말자. 쉽게 타오르면 쉽게 꺼
화하는 단계다. 옷을 천천히 벗는 순서대로 애무
4단계 사랑의 확인
지기 마련이다. 여자는 남자와 달라서 한 번에 확
의 강도가 달라진다. 키스도 상의를 벗은 상태에
격정의 시간이 끝난 후 그녀의 몸 위로 그대로 넘
오르지 않는다. 시작과 동시에 100% 풀 발기를
서 피부와 피부가 닿는 감촉을 느낀 이후라면 딥
어지는 남자. 여전히 거친 호흡이 계속되지만 잠
이루는 남자와 차근차근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여
키스를 하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이제는 키스가
시 그녀와 눈을 마주친 후 무언의 OK 사인을 보
자의 차이랄까. 한꺼번에 많은 전류를 흘려보내면
주를 이루는 단계. 알고 있는 모든 테크닉을 다
내며 다시 키스한다. 마치 휴식처럼 편안하고 부
과부하가 걸려 고장만 난다. 힘들겠지만 조금씩,
쏟아 부을 만큼 입술에 집중하자. 손은 상체 애
드럽게. 후희 키스는 부부들이 다들 생략하기 일
천천히 그녀의 몸을 달아오르게 만드는 것이 멀
무를 하고 있었지만 이 단계에서는 서서히 아직
쑤라지만, 때때로 뒤처리에 고심하지 말고 느긋하
리 보면 당신을 위해 훨씬 이롭다는 것을 잊지 말
벗지 않은 하체 부위를 보듬는다. 옷 위로 상대의
게 후희 키스를 즐길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 처
기 바란다.
애를 태우는 애무가 계속되는 동안 키스의 열기
음부터 끝까지 섹스 하는 내내 서로에게 충실했
는 점점 더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다.
다는 뿌듯함. 입술이 얼얼하게 부어올라 새벽을
가 있다.
맞았다면 마치 그 옛날 연애 시절 시간에 쫓겨 서
3단계 숨결 나누기
로의 입술에만 매달려 안타까워하던 시절이 생각
이제 침실로 옮겨간다면 키스를 한 채로 곁눈질
날 것이다. 입맞춤은 단순한 애정 표시가 아니라
을 하면서 이동한다. 비로소 두 사람이 누우면 편
상대방에 대한 충심과 성의의 표현이다. ‘나는 섹
안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삽입을 시도하는 순간
스를 하는 동안 내내 당신만을 생각하고 있어요’
까지 그녀의 입술을 놓치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