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 EVIEW
S
T
R
DUL
A
귀여움으로 똘똘 뭉친 그녀
하시모토 마야
Maya Hashimoto
요새 꽤나 시끄러웠다. 38선 넘어 사는 아이들이 당장이라도 전쟁을 하겠다는 투로 시비를 걸어온 까닭이다.
초반의 강경함은 이내 꼬리를 마는 걸로 결론 나긴 했지만 그 통에 적잖이 마음 졸인 건 사실이다. 물론 우리 국민들은 지극히 침착했다.
물건을 사잰다거나 해외로 도피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이 와중에도 예쁜 처자들을 찾아 밤의 외로움을 달랜 게 다였다고. 무서우니까 나도 모르게 참한
처자를 찾게 되더라고. 이건 본능적인 걸까?
6 October 2015 S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