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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울리는 나쁜 손
신문이나 방송에서 가끔 ‘나쁜 손’에 관한 기사를 볼 때가 있다. 여자 연예인의 급소(?)에 가닿은 남
자의 손을 일컫는 말이다. 그런데 말이지. 나쁜 손은 남자만의 일은 아니다. 그보다 훨씬 나쁜 여자
의 손도 존재하는 까닭이다. 바로 이런 게 나쁜 손의 전형이다.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은 그녀의 나
쁜 손.
도
대체 이 여자들은 왜 이러는 걸까? 모든 걸 다
보여주겠다면서 옷을 훌훌 벗어놓고 막상 마지
막 그곳만은 가리는 그 심뽀를 도통 이해할 수가 없다.
그럴 거면 처음부터 팬티를 벗지 말았어야 할 일이다.
행동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안 보여줄 거
면 벗지 말고 벗었다면 시원하게 오픈하자는 말이다.
니들은 재미로 한 일이겠지만 당하는 남자 입장에선
그야말로 죽을 맛이다. 부탁인데 제발 그러지 말아주
라. 그게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지 않은가. 니들은 그
냥 손만 치워주면 된다. 나머지는 우리들이 알아서 할
테니까.
42 October 2015 S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