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 EVIEW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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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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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U
100만불짜리 가슴의 소유자
Kaho Shibuya
시부야 카호
자동차 보닛 위에 올려놓은 계란이 3분 만에 후라이로 변하는 요즘이면 찾아가는 곳이 있다. 바로 해수욕장이다.
수영을 좋아하냐고? 그럴 리가. 그저 마음의 휴식을 얻기 위한 나만의 비책일 뿐이다. 선글라스 하나 끼고 시선을 죽 훑으면
큰 가슴, 작은 가슴, 동그란 가슴, 납작한 가슴이 한 눈에 들어오는 그 장관을 즐기려는 것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발육이 신통치 않다. 그 많은 큰 가슴들은 다 어디로 사라져버린 걸까.
6 September 2015 S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