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필수적일 때가 바로 차 안에서다. 한정된 공
조를 맞춰 실시함으로써 쾌감을 극대화시킬 수
간에서의 카섹스는 체위를 여러 가지로 바꿔가며
있다.
즐길 수는 없다. 이럴 때 좌위를 쓰는 거다. 운전
이것이 조금 밋밋하게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약
석에서 남자가 다리를 뻗고 앉아 있는 상태에서
간의 변형을 가할 수도 있다. 남성과 여성이 서로
여자가 그 위에 올라탈 수 있는 체위가 이것 말고
팔을 바닥에 지탱하면서 상반신을 뒤로 젖히게
또 있을까.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섹스를 나누기
되면 두 사람은 서로의 성기가 결합된 모습을 볼
에는 최적의 자세가 분명하다. 뭐, 괜찮다면 꼭 그
수 있게 된다. 여성은 자신의 성기가 남성에게 드
곳에서만 하라는 건 아니고 암튼 그렇다고. 어떻
러낸다는 수치심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강렬한 성
게 하면 되는 지는 지금부터 살펴보자.
적흥분을 느끼게 되고, 남성 또한 이런 모습에서
매우 강한 성충동을 느끼게 된다.
마주보는 자세의 전좌위
이 자세에서는 애무를 진행하는데 처음 했던
여성은 양다리를 벌리고 남성의 허벅지 위에 올라
자세에서처럼 포옹과 키스가 자유스럽지 못하기
타고 앉아서 남성의 목을 가볍게 끌어안는다. 남
때문에 시각과 청각을 이용한 자극과 다리의 급
성은 여성의 허리와 어깨를 양손으로 잡은 다음,
소자극을 병행해 실시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껴안듯이 상반신을 끌어당기면서 엉덩이를 양손
에로틱한 표정을 지어 보이거나 가벼운 신음 소리
바닥으로 받치듯 가볍게 들어 올려 삽입한다. 깊
를 내든지 혹은 성기가 결합되어 있는 모습을 바
을 앞으로 기울이면서 여성의 배를 양팔로 껴안
은 삽입이 되면 남성은 페니스의 삽입율동을 정
라보면서 외설적인 대화를 나누어 볼 수 있을 것
듯이 받쳐 주고, 여성은 다리를 끌어당기면서 무
지하고 양손과 입으로 여성을 애무해 나간다. 입
이다. 이와 함께 양손바닥으로 서로의 양다리를
릎을 꿇어앉은 자세를 취한 다음 상반신을 뒤로
술과 혀로 여성의 귀, 입술, 목덜미, 가슴을 키스
부드럽게 천천히 쓰다듬어 주면서 엄지손가락 지
젖혀 준다. 이 자세는 여성의 질 속에 깊은 페니스
하면서 양손바닥으로 여성의 어깨, 등, 허리, 옆구
문부로 무릎 위에서부터 허벅지 뿌리 부분까지를
삽입과 다양한 질 속 자극이 가능한 체위이다. 그
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준다.
다리의 정중앙선을 따라 눌러 주고, 다시 허벅지
러므로 남성은 여성의 질 전정과 질 후벽을 비롯
안쪽의 사타구니 부분을 눌러 주게 되면 매우 큰
한 질 속 구석을 골고루 자극할 수 있도록 페니스
자극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의 삽입각도와 체동을 잘 고려해야 한다. 기쁨이
계속해서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양손의 네 손가
락 지문부로 여성의 허리 요추에서 엉치뼈 위를
커진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한 가지 흠이라면
순차적으로 눌러주면 여성의 성적흥분이 매우 높
아지게 된다. 이때 남성은 페니스를 천천히 움직
여성이 등을 돌린 자세의 후좌위
여성이 오랜 시간을 지속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수
이면서 한 번은 얕고 한 번은 깊게 상하운동을 실
남성은 양다리를 좌우로 약간 벌린 다음 다리를
있는 자세이기 때문에 남성은 충분한 자극이 행
시한다. 여성은 양다리에 힘을 주어 남성의 허리
앞으로 쭉 뻗고 앉는다. 여성은 남성에게 등을 보
해졌다는 생각이 들 때 다른 자세로 전환하는 것
를 휘어 감으면서 하반신을 밀착시키는 운동을 하
이면서 남성의 허벅지 위에 걸터앉는다. 남성이
이 좋다.
거나 양다리를 가볍게 세우고 양발바닥을 바닥에
삽입을 시도할 때에는 여성이 상반신을 앞으로
댄 다음 엉덩이를 약간씩 들어 올리며 남성과 보
숙이면서 엉덩이를 뒤로 뺀 자세를 취한다. 이렇
살펴본 것처럼 좌위는 로맨틱한 면이 다분하기
게 하면 쉽게 결합할 수 있다. 결합이 된 후 남성
는 하지만 정상위나 후배위 등과 비교하면 삽입과
은 여성의 목과 등을 입술과 혀로 부드럽게 애무
피스톤 운동이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자세가 잘
하면서 양손바닥을 이용, 여성의 허리와 복부를
잡히지 않아서 쉽게 포기하게 되고, 어쩐지 불편
부드럽게 쓰다듬어 준다.
한 것이 사실. 하지만 좌위는 서로 마주 보고 포옹
그런 다음 여성의 급소 자극을 실시해 나간다.
하는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체위다. 남자의
아랫배, 서혜부, 허벅지 안쪽, 대퇴부를 눌러 주
상체와 여자의 가슴이 완벽하게 겹쳐질 수 있고
면 매우 효과적. 여성이 어느 정도 성적흥분을 하
서로의 거친 숨결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키스
게 되면 남성은 양손으로 여성의 허리를 잡고 상
를 하다가 상대의 귓불을 자극하거나 달콤한 밀어
하로 움직이면서 하반신이 움직여지지 않는 삽입
를 속삭이기에도 그만인 체위. 그러니 여자 입장
체동을 한다. 여성은 상하, 좌우로 회전운동을
에선 남자에게 사랑받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하면서 원하는 곳을 자극한다. 남성은 여성이 몸
체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냉정하게 보면 남자
을 움직여 올 때 엉덩이를 가볍게 들어 올려서 깊
보다는 여자에게 더 어울리는 체위인 것. 그러나
은 삽입을 한 번씩 실시하고 여성의 흥분이 절정
어차피 좌위는 자주 써먹을 만한 성질의 것이 아
에 달했을 때 손으로 여성의 클리토리스에 진동
니다. 때로는 자신보다 여자를 먼저 챙겨주는 남
테크닉을 구사한다.
자가 더 멋지지 않을까.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고
이 자세 역시 변형이 가능하다. 남성은 상반신
생각하면 그리 손해나는 장사도 아니니까.
SPARK August 201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