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한 번은 그런 적이 있어요. 그와 함께 잠들고
친구는 제 집으로 오는 길에 핸드폰으로 내게 전
또 다른 나로 변신하기
일어난 어느 날 아침, 깨자마자 섹스가 너무 하고
화하기를 좋아하죠. 집에 오면 서로에게 해줄 것
이제까지의 저는 언제나 당당한 여자였죠. 일도,
싶은 거예요. 당연히 로맨틱함과는 거리가 먼 상
들에 대해, 아주 외설적인 것까지 자세히 얘기하
사랑도, 그리고 섹스까지도요. 하는 일이 워낙 스
황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침 햇살
죠. 그는 전화로 얘기하면서 집 안으로 들어와요.
트레스가 심하고, 직장에서도 항상 명령하는 입
이 가득 비치는 가운데에서 섹스를 했어요. 와우,
침대에 누울 때까지 계속해서 얘길 하죠. 전화로
장이었거든요. 때때로 피곤하기도 했어요. 그러다
그게 바로 진짜 섹스였어요. 분위기 따윈 개나 줘
말했던 것 전부를 하나도 빠짐없이 침대에서 해
보니 은연중에 그런 남자를 갈망했었나 봐요. 저
버리라고 하세요. 너무 이것저것 재고 따지다 정
요. 얼굴 보면서는 감히 엄두도 못 냈던 새로운 것
를 이끌어줄 그런 남자. 얼마 전 일이었어요. 한
작 치러야 할 중대사를 놓치는 어리석음을 범하
들에 도전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예요. 한 번 해
남자를 만났어요. 제 작품의 제작 보조 일을 하게
지 말자고요. 채진아, 27세
보세요. 아마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섹스
된 남자였죠. 그는 저를 완전히 꿰뚫어 보고 있는
월드를 경험하게 되실 거예요. 김희정, 28세
것 같았어요. 어느 날 그가 내 작업실로 들어오더
도발은 남자의 것만은 아니다
니 무작정 키스를 했어요. 너무나 천천히. 죽을
왜 꼭 섹스는 남자들이 먼저 시작해야 하는 건가
부부싸움은 색다른 최음제
요? 어떤 날은 정말 하고 싶은데 그가 손을 뻗어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