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SAM 2023 FKBC 40th Anniversary | Page 47

성도의 글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행사가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기도하게 됩니다 . 하지만 , 염려나 근심을 한 적은 없습니다 . 참 신기하게 도 “ 저는 다른 사역 보다 교회 주방이 편해요 .” 라면서 같이 돕 는 형제님들 , 시간이 허락될 때마다 주방에 오셔서 말없이 필 요한 것을 알아서 도우시는 집사님들 , “ 필요할 때 언제나 연락 주세요 .” 하는 형제 , 자매님들 , “ 저는 음식은 몰라도 설거지 , 청 소는 잘해요 .” 하고 오시는 집사님 , 도움을 부탁하면 거절하지 않고 오셔서 도와주시는 분들 , 감사하게도 이런 한 분 한 분들 의 수고가 어우러져서 봉사부의 크고 작은 사역이 이끌어져 가는 것을 봅니다 .
교회의 사역이든 직장에서의 프로젝트든 어떤 일이나 늘 조화 가 필요합니다 . 지금 교회 주방 사역을 보면 연륜과 패기 , 노 련함과 힘 , 형제님과 자매님들이 잘 조화되는 모습을 보게 됩 니다 . 또 언제라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목자 카톡방 , PTA 카톡방의 후원도 감사하지요 . 봉사부에서 사역하면서 많 은 지체들로 한 몸을 이루게 하셨고 또 몸 가운데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돌보게 하셨다는 말씀이 적용되고 있 는 곳이 부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그 중심에는 같이 기 도하는 힘 , 그리고 그것을 응답하시고 이끌어 주시는 분이 계 심을 항상 기억하고 있습니다 .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립보서 2:5-8
지난 40 년 본이 된 교회 그리고 그 속에서 본을 보여온 봉사부 의 모습을 온 성도들이 지켜보았습니다 . 앞으로의 40 년도 오 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말씀의 실천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교회 사역과 봉사부의 사역이 되 기를 소망해 봅니다 . 온 교회가 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섬김으 로 하나 될 때 , 우리는 각자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 가지만 그 가운데에서 주님의 얼굴을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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