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SAM 2023 FKBC 40th Anniversary | Page 28

성도의 글
우리 교회 공동체에 대한 감사

카리스 마을

마을장 문현남 집사
교회 창립 40 주년을 맞아 지역 복음화와 선교의 비전을 향한 사명감으로 교회의 초석을 다지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 립니다 . 또한 견고한 믿음의 공동체를 허락하심에 감사드립 니다 .
지난 40 년에 시간을 돌아보면서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 갈 공 동체의 모습을 생각해 봅니다 .
예전 제가 살던 동네에는 수령이 200 여 년쯤 오래된 나무가 있었습니다 . 무더운 여름철이면 그 나무는 동네 주민들의 좋 은 쉼터가 되었고 소통과 화합의 장소가 되어주었습니다 . 문 득 그 나무가 생각이 납니다 . ‘ 어떻게 그 길고 긴 세월이 흘렀 음에도 무성한 가지와 푸르름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 과연 그 근원은 무엇일까 ?’
발전하게 됩니다 . 바로 이것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교회 공동체의 참모습이라 믿습니다 .
40 년의 세월을 디딤돌 삼아 믿음의 선배들이 지켜온 소중한 공동체를 앞으로도 온전한 예배와 헌신 , 봉사로 견고하게 유 지해 나가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
지난 40 년이 새로운 분기점이 되었듯이 다가올 새로운 시간 을 준비하는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와 공동체에 성령님께서 비둘기같이 , 물과 같이 , 바람같이 , 불의 혀같이 충만히 역사하 시기를 기도합니다 .
에벤에셀의 하나님 ,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 감사합니다 .
그 답은 뿌리를 시냇가에 내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 뿌리를 시 냇가에 내리고 있는 이 나무는 계속해서 푸르름을 유지할 수 있었겠지요 !
그렇다면 우리 인생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야 할 시냇가는 과연 어디일까요 ? 그곳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요 , 주님의 몸 된 교회 공동체일 것입니다 . 교회라는 공동체는 생명의 강줄기가 고요히 흐르고 있습니다 . 우리의 뿌리를 예수님 안에 두고 , 교 회의 공동체 안에 둘 때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받으며 승리 하는 성도가 될 것입니다 .
교회 공동체는 개개인의 건강한 자아와 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공동체에 속해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자신의 역할과 가치관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삶을 보다 의미 있 게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 , 성향을 가진 우리가 모여 하나 된 공 동체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그렇게 서로 세워주 는 격려와 지지를 통해 신앙생활과 영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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