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SAM 2023 FKBC 40th Anniversary | Page 23

우리 교회 공동체에 대한 감사

마하나임

케빈 김 형제
사랑하는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성도 여러분 안녕하신지요 ? 저는 마하나임 3 목장에 속해 있는 케빈 김입니다 . 주님께서 뜻 이 있으셔서 세운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40 주년이 되어서 축 하의 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 제가 이 글의 주제를 “ 주님 안에서 항상 본이 되고 항상 사랑 을 베푸는 자 ” 라고 지었습니다 . 제가 왜 이렇게 지었는지는 지 금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
제가 이 노스캐롤라이나에 온 지 6 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40 주 년 소식을 듣고 다시 한번 하나님께서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를 세우신 목적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 어쩌면 모든 교회에 해 당되는 것일지 모르지만 그 목적은 ‘ 복음을 들어 보지 못한 사 람들 ,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것 , 예 수님의 사랑을 보여주어서 그들이 주님을 만나게 하는 것 , 그 들도 그들이 만난 예수님과 복음을 나아가 전하게 하는 것 ’ 이 겠지요 . 어쩌면 교회 생활을 하신 분들에게는 진부하게 들릴 지도 모를 이 말이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저 에게는 너무나 절실하게 감격으로 다가옵니다 .
저는 모태 신앙으로 지금까지 여러 곳에서 많은 교회를 다녀 봤습니다 . 하지만 정말 제가 느끼기에 예수님 그리고 그분의 사랑을 정말 많이 닮고 그리스도의 향기가 진하게 흘러나오는 교회는 이곳 바로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였습니다 . 저를 아시 는 분도 계시고 저를 모르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제가 랄리제 일한인침례교회를 출석하기 전 저는 그냥 단순히 그리스도인 척 , 믿음이 좋은 척 , 주변 분들을 사랑하는 척하면서 항상 힘 들 때만 주님을 찾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 하지만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과 은혜와 사랑으로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
성도의 글
였습니다 . 그런 제가 교회에 처음 나갔을 바로 ‘ 그때 ’ 에 랄리제 일한인침례교회 성도님들에게 가장 높임을 받았던 사람은 담 임목사님도 성도님들도 집사님들도 아닌 믿음도 나약하고 교 회에 전혀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던 바로 저였습니다 . 제가 없 이도 얼마든지 영광 받으실 하나님이 저를 부르시고 죄를 깨 끗이 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셨듯이 , 랄리제일한인침례교 회 성도님들은 가장 믿음이 적은 저를 교회에서나 친교의 자 리에서 항상 진정으로 섬기고 높여 주셨습니다 . 저를 주님 앞 으로 이끌고자 전심으로 섬기시며 실천하셨던 그분들의 그 사 랑을 더 많이 깨닫게 됩니다 . 많다고 할 수 없는 수의 지역주민 들이신 성도님들께서 저를 비롯하여 수없이 방문하시는 분들 과 여기서 공부하시는 유학생분들을 섬기며 보여주셨던 그 섬 김의 땀 , 사랑 그리고 노고를 지금에서야 더 많이 깨닫습니다 .
모든 것이 교회적으로 풍성한데도 믿음이 연약한 초심자들을 잘 섬기지 못하는 저의 모습을 보며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성도님들이 얼마나 힘든 일들을 하셨고 해 나가고 계신지 다 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 그 눈물의 섬김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주시는 성도님들께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섬김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의 증거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 훨씬 규모가 큰 미주 한인 교회들도 이미 믿는 사람들의 수평 이동만이 많다고 하는데 세상적으로 크지 않은 랄리제일한인 침례교회에 믿지 않는 혹은 믿음이 연약한 방문자들과 젊은 영혼들을 보내심이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를 하나님께서 세 우신 목적이고 교회를 사랑하시는 증거라 믿습니다 .
벌써 40 년이라는 시간은 우리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를 통해 서 얼마나 많은 헌신과 눈물 그리고 사랑이 흘러나갔는지 다 시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 하나님께서 저처럼 쓸모없는 자 도 이곳에서 주변 분들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게 만들어 주시 고 사용하시듯이 ,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성도님들의 사랑을 통해 구원받고 훈련받은 그 한분 한분들이 나아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본이 되실 줄 믿습니다 .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그 섬김과 사 랑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 또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의 이 영광스러운 40 주년 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하드립니다 . 고맙습니다 .
여기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을 때 , 가족 한 명 없는 이곳에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 때 , 제일 먼저 저에게 사랑과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이 바로 목사님들과 집사님들 그리고 지금 이 교회에 있는 형제님들과 자매님들이었습니다 . 그 당 시 아무런 감정이 없는 눈빛으로 교회 사람들을 바라보던 저 www . fkbc . org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