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sia. Far East. Vladivostok Korean | Page 16

잊혀진 항일운동의 발원지, 러시아의 연해주 «매우 자주 우리는 해외 항일 독립운동의 중심지로 상하이, 하와이, 미국을 꼽는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중심지로는 바로 러시아령의 연해주였다. 1919년 3.1운동 이후 3월 17일에 다른 곳이 아닌 바로 블라디보스톡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거행되었고, 이미 3 월 2 1일에 이곳에 최초의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 이러한 사실들은 연해주, 블라디보스톡 그리고 니콜스크-우수리스크가 항일운동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는 것을 시사한다.» - 신용하 «서울대학교 교수» «연해주 땅은 우리들에게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첫째는 바로 그 곳에서 항일 독립운동이 시작되었고, 1910년 이후에는 연해주가 독립투쟁의 중심지가 되었다는 것, 두 번째는 제정 러시아 정부의 동남부 토지 개발 정책에 따라 한인들이 연해주의 새로운 땅의 개척자 역할을 한 것이다. 1930년대에는 대략적으로 계산해도 그 곳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수가 약 20만 명이나 되었고, 이는 가장 큰 규모의 해외 한인사회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1935년 스탈린 명령에 의해 한인들은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되었다. 그리하여 연해주 땅과 한인들의 관계는 오래도록 사실상 단절되었다가, 최근 냉전체제 종식과 함께 우리나라와의 교류가 재개 되었다.» - 윤병석 «인하대학교 명예교수» Your Tr ave l Ag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