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 CLINIC
질병 예방하는 오르가즘의 신비
섹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오르가즘. 청룡 열차를 300번 타는 것만큼 황홀하다는 그
오르가즘은 섹스를 완성하는 핵심 요소임이 분명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밤낮 가리지 않고 오
르가즘을 찾아 헤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오르가즘이란 것이 단지 쾌락의 화수분으로서만 기능하
는 것이 아니란 사실 아시는지? 웃으면 복이 오는 것처럼 오르가즘을 맛보면 건강해지기까지 한다
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건
강과 섹스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주장은
이제 상식도 아닌 것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 못지않게 잘 박는 것도
중요한 건강 유지법이란 사실을 아는 사람이라면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아도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는 의미다. 그렇다고 해서 무절제하게 섹스를 하라
는 의미는 아니다. 정상적이고 건강한 섹스를 통해
이루어지는 교감이 핵심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또한 섹스에서 즐거움을 찾는 노력도 중요하
다. 할 때가 되어서 대충 하는 섹스보다는 희열에
찬 섹스가 훨씬 건강에 유익하기 때문. 그중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이 바로 오르가즘이다. 최
근 들어 성의학계에선 오르가즘과 건강의 상관관
계에 포커스를 맞추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른바
섹슈얼 피트니스(Sexual Fitness)가 그것인데,
이에 따르면 오르가즘이 병을 고친다고 한다. 이
개념은 이미 성심리학의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쓰
이고 있는 용어이기도 하다.
성치료(Sexual Healing) 즉, 성에 대한 가치
관이나 성행위 등을 통해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인간 육체의 여러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며 정신적
인 병까지 치료하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게 분
명하다면 오르가즘보다 더 뛰어난 명약이 없는
셈이다. 진시황이 그토록 찾았던 불로초의 무형
적 형태가 오르가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유
다. 오르가즘이 인간의 육체에 끼치는 긍정적인
요소들을 차근차근 살펴보기로 하자.
1. 호르몬 치료 효과
섹스 시 느끼는 쾌감 즉, 오르가즘을 통해 나오는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은 알다시피 통증을 없애주
는 뇌의 자연 진통제이며 면역 기능을 강하게 하는
호르몬이다. 이는 통증을 잊게 하는 것은 물론이
며 우울증까지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익히 알다
시피 엔돌핀은 웃을 때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
져 있는 자연적이고 긍정적인 형태의 마약이다. 크
게 웃을 일이 없는 요즘이라면 웃음 대신 섹스를
통해 엔돌핀의 수혜를 누리는 것이 어떨까 싶다.
2. 신경 치료 효과
오르가즘을 통한 쾌감은 남녀의 피부감각 세포
가 접촉하면서 이루어지는 쾌감이다. 이 접촉감
각은 굵은 신경섬유로 뇌에 전달되는데 반해 통
증을 유발시키는 통증 감각은 가는 신경섬유로
전달된다, 즉, 오르가즘을 만드는 접촉감각이 통
증감각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이다. 결국 기분을
044~045 Sex Clinic.indd 44
2015. 4. 24. 오후 1:21